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학/도서
  • 작게
  • 원본
  • 크게

문학비평-저 억새풀 술렁이는 가을들판에 서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11.03일 09:20
강혜라

  김동규소설가의 향촌수필시리즈를 마주하고

  (흑룡강신문=하얼빈) 푸르디 푸른 하늘을 사람 인(人)자 모양으로 줄지어 날아가는 기러기들이 가을이요 한다.

  산에서 빨갛게 활활 타오르다가 투명한 시내물에 풍덩풍덩 뛰여내리는 단풍들도 가을이요 한다.

  아득히 넓은 논에서는 벼들이 겸손할줄 모른다 할세라 한껏 고개를 숙인채 뽀얀 속살을 익혀가고있다.

  별무리가 안개처럼 감싸주는 시골의 밤 귀뚜리 울음소리가 유난히 나그네의 귀를 허비다가 가슴께로 내려오면 그대로 벌떡 일어나 한적한 시골밤길을 걸어보고싶다.

  그러다가 아무 집이나 벌컥 문을 열고 막걸리 한잔 주슈 하면 그대로 환한 웃음에 술 한잔이 어렵지 않을듯싶다.

  이 모든게 김동규소설가 탓이다.

  가뜩이나 가을이면 감성이 예민한 시인묵객들이 뒤숭숭해지는 마음을 추스리기 어려운데 한두해쯤 묵은 된장맛이나 어느 처마밑에서 바람내음과 초가이영내음이 잘 배인 시래기맛같은, 단순히 구수하다는 의미를 훨씬 뛰여넘는, 우리 민족만의 공감대를 너무 잘 살려낸 김동규소설가의 향촌수필시리즈가 그 장본인인 까닭이다.

  인테리어가 고급스런 양옥보다는 시골에 더 어울릴듯한 투박하고 소박하고 질박하다는 느낌이 그대로 묻어나는 시골집 마당 평상에 앉아 터밭에서 갓 따온 아삭한 오이를 고추장에 뚝 찍어먹는 그런 풋풋함과 대들보에 매달린 메주덩이에서 풍겨오는 그 깊은 구수함과 어느 음식가지에라도 어김없이 배여있는 텁텁툽툽하면서도 가슴속 고이 재워둔 눈물을 뭉클 쏟아내게 만드는 우리만의 정서가 이번 수필시리즈에는 잘 녹아있는것이다.

  일찍 ‘촌놈’이라는 중편소설로 흑룡강소수민족문학상을 거머쥐리만치 김동규소설가는 겉모양이자 속모양이요 글모양이다. 항아리에 담긴 메주콩알을 쏟듯이 속내를 남김없이 상대에게 쏟아보이는게 재주라면 재주인 김작가는 민족적자긍심은 그 코대만치나 두둑하고 고향애는 그 키꼴만치나 장대하다. 다분히 나그네적이고 지극히 사나이적이며 여전히 소설가적인 그는 우리 조선족작가들가운데 흔치 않은 토배기작가이다. 여기서 토배기라고 력점을 찍어두는것은 그의 모든 작품이 도시물에 덞어지지 않은 순수한 시골의 정취를 나무숲에 잘 가려진 수줍은 옹달샘모양 순수한 그대로 가지고있다는데서, 또 시골촌놈들의 삶의 모습에 앵글을 맞추고있다는데서, 또 누가 뭐래도 자기만의 작가적시각으로 오늘날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져가고있는 토속적인 조선족농촌의 민족적삶의 터전을 눈물 그렁이며 바라보고있다는데서 그 리유를 찾아볼수 있겠다.

  어찌되였든 이제 그의 향촌시리즈수필들을 하나하나 읽어내려가면서 그 토속토색적인 맛과 멋에 푹 젖어보기로 하자.

  수필 ‘가재잡이’는 우리들의 아슴한 기억의 저편에 묻혀있던 동심 한자락을 끄집어내게 해준다. 농촌에서 자랐으면, 아니 반백을 바라보거나 그 이상 년배분들은 거의 누구라도 간직하고있을 가재잡이를 다루고있다. 누님의 고함소리를 마이동풍으로 흘려버리고 동구밖 시내물로 냅다 달리는 개구쟁이 소년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입귀에 느긋한 미소가 번진다. 땀얼룩이 지고 코물을 훌쩍이는 소년은 가재잡이에 여념이 없다. 그것이 바로 우리또래 내지 우리보다 이상인 모든 분들이 겪어왔던 동년의 모습에 다름아닌것이다. 그렇게 눈이 까맣게 되도록 가재잡이에 열중하다가 어둠이 깃들어 가재가 보이지 않게 되면 이크 또 야단맞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토달토달 집으로 향한다. 멀리에서는 밥 짓는 연기들이 집집마다 피여오르고 그리고 그 사이사이 드문드문 성수야 계월아 하는 부모들의 자식 찾는 부름소리가 섞여들려오곤 한다. 그러면 더구나 조바심이 나고 그래서 반달음에 집으로 달려가면 삽짝문으로는 강아지가 마중을 오고 활짝 열려진 출입문으로는 구수한 장국냄새가 가뜩이나 출출한 허기를 더해준다. 다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던가. 바로 이와같은 동년시절의 농촌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기에 김작가는 추호도 린색하지 않는다. 오히려 거기에 소를 몰고 귀가하는 목동의 피리소리도 더 그려넣고 석양물을 함뿍 들쓴 오리떼의 모습마저 얼비치게 스케치하고있다. 그래서 ‘가재잡이’는 농촌을 겪어본 사람들의 추억을 자극하며 향수에 젖게 만든다. 이런 수필을 읽고난 다음에는 찝찔한 명태쪽지에 탁배기라도 한잔 해야 하지 않겠는가...

  수필 ‘청명’에서는 우리 민족의 전통명절의 하나인 청명을 동년의 시각으로 보여주고있다. 예전에는 아무래도 청명이면 산소에 가서 가토를 하고 제사를 지내고 가지고 간 음식들을 꺼내놓고 술잔을 기울였었다. 혼자 가든 형제들과 가든 친구들과 가든 꽃이 피기 시작한 산자락을 밟는 기분도 좋고 산향기 들향기도 너무 좋으며 겨우내 집에만 갇혀지내다가 이제 날씨도 제법 따스해져서 어쩌다 밖을 나온 기분이 조상산소에 제지내는 일이 아니라면 그야말로 코노래라도 부를 지경이다.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명절의 하나가 청명인것이다. 저자는 동년에 보아오던 청명에서도 특히 술을 마신 풍경에 필묵을 들여 묘파하면서 정겨웠던 그시절을 그리고있다. 그러면서 이제는 사라지고 없는 아쉬운 풍경에 대해 조금은 애상적인 목소리로 풀어내고있는것이다. 이쯤에서 우리는 김작가가 술 한잔 하면 으례 부르는 ‘엄마생각’을 다시 경청하는 기분이 되여도 좋으리라.

  수필 ‘단오’ 역시 수필 ‘청명’과 비슷한 내용을 다루고있다. 즉 우리 민족의 전통명절을 그 배경으로 하고있는것이다. 다르다면 청명은 제를 지내고 술을 마시는것이 중심이고 단오에는 돼지를 잡고 돼지오줌깨로 뽈을 만들어 차던 이야기가 중심내용으로 된것이다. 지금이야 그냥 공휴일로만 취급되지만 전에는 단오가 대단한 명절이였다. 마을에서는 돼지를 잡고 웬간하면 소도 잡았으며 공사대회라고 운동회마저 열렸었다. 그러면 빠질수 없는 그네와 널뛰기, 씨름판이 벌어졌고 온 동네가 잔치였고 전 향적으로 축제였다. 운동회가 열리지 않더라도 돼지나 소는 잡았으며 그것은 먹거리가 귀하던 시절 일년 가야 한두번 만날수 있는 고기먹는 날이기도 했다. 그런 단오가 저자의 필끝에서는 돼지잡는 장면부터 돼지오줌깨로 뽈을 만들어차는 재미있는 날로 그려지고있다. 특히 동년으로 보는 단오라고 할 때 이 수필은 오늘날 젊은이들에게 오래전 할아버지들의 동년의 모습을 볼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고 저자의 동년배들에게는 추억의 색바랜 사진을 보는 느낌으로 다가갈것이며 고래희의 어르신들에게 역시 먼 옛날의 흔들리는 기억의 한 편린으로 될것이다.

  수필 ‘처녀선생님’은 단언컨대 사춘기 소년들이라면 누구라도 한번쯤 겪었을 이야기가 될것이다. 몽정을 하기 시작할 무렵의 사춘기 개구쟁이들은 왜 그렇게 처녀선생님한테 매료되였을가. 같은 또래의 동급생들중에도 이쁜 애들 많았을것이고 발육이 빠른 애들이 있었을터인데 유독 처녀선생님이 롤모델이 되여야 했던 리유는 무엇이였을가. 단아하지만 때로는 같이 개구쟁이가 되여 놀아주는 선생님이고 미모의 뒤켠에 있는, 너무나도 부러운 그 박식함이며 친구같기도 누나같기도 엄마같기도 한 존재가 바로 처녀선생님이 아니였을가. 그런 처녀선생님과의 리별을 한번쯤 경험해본 독자라면 김작가의 ‘처녀선생님’에 십분 공감하게 될것이다. 역시 아름다운 추억의 한페지를 들여다보게 해주는 수필이다.

  수필 ‘겨울방학’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 지금도 그렇지만 학생들은 유독 방학이면 곧잘 할머니네집 아니면 외가집으로 향하군 한다. 그래서 동년의 추억을 뒤져보면 할머니나 할아버지 또는 외할머니나 외할아버지와 인생 첫 경험들을 한 기억이 많다. 물고기잡이, 새잡이, 산열매따기 등 농촌마을에서라면 가능할 모든 경험들은 그렇게 생겨난것인 까닭이다. 김작가는 그런 수많은 재미있는 이야기중에서도 참새잡이를 하던 장면에 앵글을 맞추고 핍진하게 그려보이고있다. 그래서 독자들은 다시 눈줴기를 뿌리고 고드름을 창처럼 꼬나든 아이로 돌아가게 되고 눈 지긋이 감고 자신들의 동년의 뜨락을 서성여보게 되는것이다.

  수필 ‘참외서리’는 요즘엔 볼수 없는 풍경이여서 더욱 소중한 사진같다. 서리라는 낱말이 아예 사라져버린 요즘이 아닌가. 서리는 요즘으로 엄격히 따지면 도적질이지만 그때는 서리라고 해서 도적질보다는 사춘기아이들의 반항이 담겨있고 그것을 너그러이 받아들이고 그것으로 인간다운 준절한 가르침을 주는 어른들의 아량이 돋보이는 행위정도가 될것이다. 또 아이들만 하는것이 아니라 어른들도 간혹 했고 그것은 이웃사이에 서로 믿음이라는 커다란 우산속에서 나누는 정이라는 편이 더 적절한 표현이 될것이다. 김작가의 붓끝에서 그려진 참외서리 역시 나중에 참외막 주인이 참외를 가득 가지고 와서 저자의 부친과 술한잔 하면서 밤에 참외밭에 들어가면 순이 꺾어지면서 참외가 잘 열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해주는것으로 해피엔딩되고있다. 특히 참외서리는 잊혀졌던 우리의 풍속도를 다시 돌아보게 해주는 계기가 되여 신선하고 상상의 여백을 많이 남겨주고있다.

  수필 ‘누나’를 만나보자. 누군가 누나의 사랑을 받아보지 못한 남자는 사랑을 제대로 받아보지 못한 사람이라고 했다. 그만큼 누나의 사랑은 어머니와 처녀선생님의 사랑 못지 않은 또다른 사랑인것이다. 어머니의 사랑에는 눈먼 사랑도 섞일수 있고 선생님의 사랑에는 엄한 사랑도 섞일수 있지만 누나의 사랑은 같은 동년배라는데서 서로에게 융합되고 다시 나눠지는 보다 애틋한 사랑이 될것이다. 누나의 사랑에는 어머니의 사랑도 선생님의 사랑도 얼마쯤씩 고루 섞이기도 하고 누나만의 사랑도 밀도높게 작용하기도 한다. 김작가의 수필에서는 그렇게 믿고 따르던 누나가 시집가는 장면을 스케치하고있다. 누나를 잃고(?- 사실은 시집보내고) 꿱꿱거리는 오리무리를 가로질러 어디론가 터덜터덜 달려가는 소년을 보는듯 하다.

  수필 ‘마을운동회’ 역시 요즘은 보기 힘든 풍경에 렌즈를 들이대고있다. 마을운동회라면 더러 술군들도 나타날것이고 그래서 웃음거리가 더 많은것이며 마을 자체가 경사이다보니 같이 음식을 만들고 같이 먹고 같이 놀음판을 펼치는것이다. 그러다보니 어느 아낙의 엉뎅이를 만지고 망신을 당하는 일도 있을것이고 밤에 밖에 내다건 등불주변에 몰려드는 벌레들을 잡아 불에 구워먹는 진풍경도 연출되는것이다. 저 밖을 향해 귀를 강구면 어쩌면 개구리 울음소리 요란한 그속에서 다시 마을사람들의 껄껄깔깔하하호호 웃음소리가 들릴듯싶고 아이들 울음소리 웃음소리가 고장난 레코트에서처럼 들려올듯싶기도 하다.

  수필 ‘결혼잔치’는 한폭의 풍속도이다. 반세기전 조선족마을의 민속이 그대로 담겨져있다. 농촌에서는 다 그랬다. 농사일이 바쁜 봄 여름 가을에는 어쩔수 없었고 그래서 결혼잔치 등은 대개 겨울에 치러지게 마련이다. 마을에 잔치집이 있으면 아침부터 아이들이 들락날락하고 문을 열적마다 흰김이 쏟아져나오고 그만 펄럭거리라는둥 괜찮다는둥 어른들의 잔사설이 둬번 섞이고 그러면 잔치분위기는 더욱 달아오른다. 신부를 세워놓고 이쁘다느니 옷이 곱다느니 아낙들의 수다는 짝짜그르 웃음소리에 더욱 자지러지고 어른들은 어험 쿨룩 하면서 공연히 서성댄다. 폭죽소리가 요란하면 신랑은 신부를 업거나 안고 차에 오르느라 낑낑거리고 그게 재밌다고 옆에서는 걸죽한 롱담으로 골려주기도 한다. 아아 이제는 가고 없는 우리의 풍경이여.

  수필 ‘가을’은 우리가 살아왔던 그때의 농촌 가을풍경화이다. 가을은 아무래도 풍년이다. 그랬기에 먹을것이 유달리 부족했던 그때는 더구나 기다려지던 가을이였다. 가을이면 산과 들에는 산열매들이 풍성했고 과일들도 무르익기 시작하고 물고기들 역시 한철이다. 그것을 저자는 물고기잡이에 초점을 맞추고 재미를 가미해서 그려보인것이다. 그때는 웬지 하늘도 지금보다 더 푸른것 같았고 구름도 더 하얀것 같았으며 물 또한 더 맑은것 같았다. 기억속에서 색바랜 흑백사진으로 남아있는 동년의 풍경화여.

  이상 김동규작가의 향촌시리즈수필 10편을 수박 겉핥기식으로 읽어보았다. 거듭 말하거니와 김작가의 이번 시리즈수필들은 일제히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진 반세기전 조선족마을의 풍속도와 풍경화를 동년의 시각으로 가감없이 핍진하게 보여주고있으며 특히 유연하면서도 아름다운 언어로 생동하게 그려보이고있다. 김작가의 언어는 토속적이여서 질박한 맛이 있으며 구수하고 특별한 미사려구가 아닌 진실된 표현이여서 더욱 감미롭고 독자들을 함몰시키고있다. 그의 언어는 매력을 넘어서 마력적으로 다가올 때가 많은데 이는 그의 언어공부의 결실일것이고 늘 탁마하고 추고하는 습관에서 비롯된것일것이다.

  정말이지 오곡이 무르익은 벌판을 마주하고 그와 나란히 꿀럭꿀럭 생소주라도 마시고싶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5%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75%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5%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25%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문지인, 김기리 커플(나남뉴스) 이번주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개그맨 김기리(38)와 배우 문지인(37) 커플이 예능에 동반 출연한다. 김기리, 문지인 커플은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시부모님 백화점 오너" 김정은, '♥연봉 10억 남편' 직업 공개 깜짝

"시부모님 백화점 오너" 김정은, '♥연봉 10억 남편' 직업 공개 깜짝

사진=나남뉴스 배우 김정은이 연봉 10억원을 받는 자산가 남편의 직업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지난 15일 이경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배우 김정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토크 시간을 가졌다. 평소 홍콩에 머무른다고 알려진 김정은에게 이경규는 "

"돈 필요 없어요" 김호중 팬카페, 뺑소니 논란 속 기부했다 '퇴짜 당해'

"돈 필요 없어요" 김호중 팬카페, 뺑소니 논란 속 기부했다 '퇴짜 당해'

사진=나남뉴스 가수 김호중이 뺑소니, 운전자 바꿔치기, 음주운전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팬클럽의 기부금이 전액 반환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날 16일 김호중의 팬클럽 '아리스'는 학대 피해를 당한 아동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비영리단체 희망조약돌에 기

"여기 중국 아니냐" 피식대학, 선 넘은 지역비하 논란에도 '사과 없어'

"여기 중국 아니냐" 피식대학, 선 넘은 지역비하 논란에도 '사과 없어'

사진=나남뉴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선 넘는 지역비하 발언으로 비판이 속출하는 가운데 당사자들은 여전히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코미디언 이용주, 김민수, 정재형이 출연하는 '피식대학' 유튜브 채널에는 경상북도 영양에 방문한 영상 한 편이 게재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