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TV한국어방송]상하이협력기구 성원국 12차 정상회의 소규모 회담이 6일 인민대회당에서 열렸습니다.

회의 주도국 정상인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주재한 이번 정상회담에는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오툰바에바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회의는 이번 정상회담의 의제, 일정에 대해 논의했으며 각 성원국 정상들은 상하이협력기구의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회의에서 현재 상하이협력기구는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맞고 있다면서 이번 회담에서는 앞으로 10년의 발전방향과 목표를 확정하게 되는데 성원국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상하이협력기구의 새로운 발전으로 각 성원국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고 지역과 세계의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기여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첫째, 성원국들은 조화로운 지역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장기적 우호협력조약'을 전면적으로 실행해 성원국 간의 신뢰도를 높이고 상호지원을 강화하면서 내부적으로 잘 단합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둘째, 테러를 반대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그리고 각 성원국의 안보와 발전에서의 이익을 지켜야 하며 '3 세력'을 엄하게 단속해 마약밀수와 다국적 조직범죄를 억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통과 조율을 강화해 본 지역과 주변 지역의 중대문제에 대한 입장을 확실히 하고 주권과 영토완정, 국가안보와 사회안정, 발전과정 등 핵심적인 이익문제에서 상호간 지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셋째, 협력과 발전을 중시하고 공동으로 번영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상호보완과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여 금융, 에너지, 식량, 교통 등 4대 중요 영역에서의 협력을 전면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효과적인 협력으로 성원국간의 경제발전 질과 효율을 높이며 리스크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국제경쟁력을 높여 호혜공영을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넷째, 개방과 협력을 강조하며 상하이협력기구의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기타 국제 및 지역기구와의 교류를 강화하여 본 기구의 '상하이정신'과 안보, 발전, 협력, 문명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널리 알리며 미래 지향적인 우호적이고 조화로운 지역 건설 이념을 널리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후 주석은 또 앞으로 10년이 상하이협력기구가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기회를 잘 살려 호혜협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성원국이 동고동락할 수 있는 공동체 기구로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각 성원국 정상들은 상하이협력기구는 지역안보와 안정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상들은 또 회의에서 아프가니스탄이 하루 빨리 평화롭고 안정된 생활을 누리며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이 외 정상들은 시리아와 이란 핵 문제가 정치적 협상과 담판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어 지역안보와 안정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영상편집:림영빈

문자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