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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경 막말 폭로’ 백요셉 “안철수는 소인배”

[기타] | 발행시간: 2012.06.08일 11:10

“정동영 짐승만도 못한”

페이스북서 비난 발언

임 의원도 이전부터 폄훼

임수경 민주통합당 의원으로부터 “근본 없는 탈북자 XX” 등의 막말을 들었다고 폭로한 탈북자 출신 대학생 백요셉씨가 자신의 에스엔에스(SNS)에 과거 “안철수는 소인배”라고 적은 것이 드러나 입길에 오르고 있다. 백씨는 정동영 전 의원에 대한 기사를 인용하면서 “짐승만도 못한 X”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백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부산대학교 강연에서 “진보정당은 인권과 평화라는 보편적인 가치를 중시한다, 그게 진보정당의 근간”이라고 말한 기사를 인용한 뒤 “안철수는 절대 대통령 할 수 없다”며 “(대통령)감이 아닙니다. 아직까지도 어린 학생들 앞에서 어정쩡한 말로 인기를 누리려 하는 소인배 정도”라고 깎아내렸다.

이에 앞서 지난 3월19일에는 정동영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김종훈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제2의 이완용”이라고 비난한 것을 두고 “국회의원이 아니라 사람 되기를 포기한 정동영의 저 파렴치함”이라고 쓴 뒤 “저런 짐승보다 못한 X들한테 (국회의원) 뱃지를 달아주다니…. 막장으로 치닫는 대한민국”이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백씨가 지난 1일 임 의원을 만나기 전부터 페이스북에서 임 의원을 폄훼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백씨는 지난달 31일 통합진보당 사태에 대한 기사를 인용하고 “이석기, 김재연, 그들을 유인해 그들의 뒤에 숨어있는 모든 종북을 때려 잡아야 한다”고 쓴 뒤 다시 댓글을 달아 “아주 위대한 외대 선배님들이 많네요. 임수경 아줌마를 비롯, 다시 6·25 일어나면 외대는 북한 전투기의 항공 폭격 걱정 안해도 될듯 싶네요”라고 비아냥거렸다. 백씨는 임 의원의 발언을 폭로하면서 “그의 광팬이었기 때문에 꼭 한번 사진을 찍고 싶었다”며 “특히 과 선배인 임수경씨를 존경하고 싶었고 그런 순수한 마음으로 추억의 사진을 남기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백씨는 이정희 진보당 전 대표와 이석기 진보당 의원 등 진보당 정치인들을 “종북의 검은 사탄들”, “어둠의 마귀” 등으로 표현하고 <나는 꼼수다>를 언급하면서 “보기만 해도 속에 메슥메슥해지는 나꼼수의 징그러운 면상들”이라고 적었다.

트위터에서는 백씨의 페이스북 친구 목록도 화제를 낳고 있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해 3월부터 페이스북에서 백씨와 알고 지냈고 강용석·김문수·박희태·신지호·이혜훈·전여옥·황우여 등 새누리당 출신 전·현직 정치인,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서경석 목사 등 보수 논객들도 백씨의 ‘페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백씨의 이같은 과거 발언들을 두고 트위터 아이디 soo***는 “정상적인, 평범한 탈북자는 아닌듯 하다. 정말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bebop*****는 “이 망상증 환자 땜에 새터민들에 대한 편견이 더 심해지겠다”고 우려했다. kml****는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정치인 중 한 명인 안철수 교수를 소인배로 능멸한 백요셉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며 “아무리 매카시즘의 광풍 속에서도 이런 망동은 용서가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몸은 탈북했으나 영혼은 여전히 신민이구나. 무슨 수를 써서라도 권력의 인정을 받고 싶었겠지“(gun****), “차기나 차차기 국회입성 노리나”(chao****), “결국 남한에 와서도 이념의 덫에서 헤어나지못한. 불쌍한….”(songa****), “이념으로부터 벗어나야 진짜 탈북이란 걸 모르는 불쌍한 친구”(mad****)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 한겨레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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