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부 카라치 주재 아프가니스탄 영사관에서 경비원이 쏜 총에 아프간 외교관 1명이 숨지고 직원 1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6일) 오후 12시반쯤 영사관 로비에서 아프간 국적의 경비원이 영사관에서 근무하던 3등 서기관에게 여러 차례 총격을 가했습니다.
이 서기관은 현장에서 숨졌고, 옆에 있던 영사관 직원 1명이 다쳤습니다.
파키스탄 경찰은 총격 직후 테러 가능성을 우려해 영사관 주변을 차단하고 경비원을 체포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오마르 파키스탄 주재 아프간 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인 간 다툼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는 글을 남기며 테러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권란 기자(jiin@sbs.co.kr)
출처: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