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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일본에서?… 부산이 위험하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6.08일 22:14

부산과 지리산 등 남부지역 토양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 134가 검출돼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의 유입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고리원전민간환경감시기구는 지난해 5월부터 전국 50여 곳의 토양 지하수 지표수 해수 대기 빗물 등의 시료를 분석한 결과 남부지역 토양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 134, 세슘 137, 요오드 131이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이들 물질은 자연상태에서는 존재하지 않고 핵분열 시에 나오는 물질이다.

감시기구 조사결과 세슘 134는 지난해 5월 31일 울산 울주군 신리에서 채취한 토양에서 처음으로 2.0±0.07베크렐(Bq/㎏) 검출됐다. 또 같은 해 8월 2일 부산 신평동 토양에서 0.22±0.04베크렐, 8월27일 지리산 노고단에서 채취한 토양에서 0.48±0.06베크렐의 세슘 134가 각각 검출됐다. 세슘 134는 지난달 5일 경남 양산에서 채취한 토양에서도 0.44±0.07베크렐 검출됐다. 세슘 134의 검출량은 최대 3~4베크렐로 인체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최선수 고리민간환경감시기구 소장은 "세슘 134가 남부지방에서만 검출된 것을 감안할 때 일본에서 날아왔을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나라 대기에서 검출된 방사성 물질은 시베리아를 거쳐 남하하는 기류를 타고 내려왔다는 정부의 설명은 틀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측은 "전국 12개 측정소에서 토양 조사를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세슘 134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감시기구가 세슘 134를 확인했다면 지난해 조사 때 전국 대기에서 발견된 세슘 134가 토양에 녹아 든 것으로 추정되지만 감시기구의 시료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채취돼 일본에서 직접 유입됐을 가능성을 입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지난해 3월 12개 지방측정소의 대기부유진 시료에서 극미량의 방사성 요오드(I-131)가 검출됐으며 춘천 측정소에서는 극미량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밝힌바 있다.

세슘 134의 반감기는 짧은 편(2년)으로 많은 양이 인체에 들어오면 불임증 전신마비 백내장 골수암 폐암 갑상선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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