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과학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배낭에 쏙 들어가는 '가미카제(神風) 드론'

[기타] | 발행시간: 2012.06.13일 03:10
美 개발…길이 60㎝·무게 2.7㎏

몸체에 초소형 폭탄 장착, 숨어 있는 목표물 타격
미군 병사가 휴대용 초소형 드론 ‘스위치블레이드’를 시험 발사하고 있다. /에어로바이런먼트

병사는 적을 발견하자 배낭에서 길이 60㎝, 무게 2.7㎏의 비행물체를 꺼내 발사한다. 이 비행물체는 하늘에서 실시간 영상과 GPS좌표를 병사의 단말기로 보낸다. 병사가 타깃을 확정하고 '공격' 버튼을 누르자 비행물체는 이동하는 타깃을 쫓아가 들이받으며 폭발한다….

미 국방부가 이 같은 개념의 최첨단 '휴대형 드론(무인폭격기)' 개발에 성공해 이르면 올해부터 아프가니스탄 등에 실전 배치할 계획이라고 LA타임스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에어로바이런먼트사가 제작한 '스위치블레이드(접이식 칼)'라는 이름의 이 드론은 발사하는 순간 원통 모양의 몸체 안에 접혀 있던 날개가 튀어나와 펴지며 하늘로 날아오르게 된다. 크기와 무게가 일반 병사들이 배낭에 넣고 다니기에 전혀 부담이 없다. 미사일을 발사하는 기존의 드론과 달리 폭탄을 몸체 안에 내장한 채 목표물에 직접 돌진하기 때문에 '가미카제 드론'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소형전동기로 구동되는 스위치블레이드는 20㎞ 반경 안에 있는 적을 향해 시속 160㎞로 날아가 하늘에 떠 있는 상태로 공격 명령을 기다리게 된다. 미군 관계자는 "공격명령이 하달됐다고 하더라도 마지막 순간에 취소할 수 있으며, 이는 다른 무기시스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수준의 제어력을 제공한다"고 했다. 또 수백, 수천㎞ 떨어진 기지에서 출격해야 하는 기존 드론과 달리 스위치블레이드는 현장에서 바로 발사하기 때문에 '신속한 작전수행'이라는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는 것이다.

조선일보 워싱턴=임민혁 특파원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7%
10대 0%
20대 33%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33%
70대 0%
여성 33%
10대 0%
20대 33%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배우 이영하가 선우은숙과 이혼 후 18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단 한번도 '재혼'을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 이영하가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을 통해 배우 이필모와 최대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할빈공항 통상구 서비스 강화로 '할빈상담회' 려객 고봉 맞이

할빈공항 통상구 서비스 강화로 '할빈상담회' 려객 고봉 맞이

제33회 할빈 국제경제무역상담회가 5월 16일부터 21일까지 할빈에서 개최되며 할빈공항 통상구는 곧 려객 고봉을 맞이하게 된다. 통상구 대청 전시회기간 하루 평균 검사 및 통과 승객 1500명이상, 출입국 항공기 12편 이상으로 예상된다. 통상구 려객의 지속적인 증가

문화 중국행|태양도 눈박람회: 눈 조각 거작 세인을 놀라게 했다

문화 중국행|태양도 눈박람회: 눈 조각 거작 세인을 놀라게 했다

눈 조각은 독특한 야외 예술형식이다. 겨울의 풍부한 눈자원을 교묘하게 활용해 예술가의 손재주를 통해 다양한 형태와 생동감 넘치는 눈 조각작품을 만들어낸다. 태양도 눈박람회는 할빈 겨울철 빙설관광의 중요한 브랜드 중 하나로 설립 이후 36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괴로움 잊으려 술로 도피” 가수 조관우 사기 피해 고백

“괴로움 잊으려 술로 도피” 가수 조관우 사기 피해 고백

가수 조관우(나남뉴스) 가수 조관우(58)가 과거에 사기 피해를 당한 이후 괴로움을 잊으려 술에 의지했었다고 고백했다. 조관우는 지난 5월 13일(월)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관우는 어린 시절 부모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