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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선 후보 지지율 반전…여론조사 믿을 수 있나?

[기타] | 발행시간: 2017.04.13일 14:11
[신화망 서울 4월 13일] (두바이위(杜白羽), 겅쉐펑(耿學鵬) 기자) 한국 대통령 선거를 한 달도 채 남겨 놓지 않은 시점에서 최근 선거 상황 여론조사는 극적 반전을 보였다. 제1 야당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이 크게 앞질렀으나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에게 따라 잡히거나, 어떤 여론조사에서는 심지어 역전되는 양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과연 이런 여론조사 결과를 믿을 수 있을까, 한국 대선이 작년 미국 대통령 선거처럼 여론조사 결과와 최종 투표 결과가 판이하게 상반되는 현상이 나타나지나 않을까?

양강구도 가시화

한국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한국 5개 주요 정당이 각 당의 대선 후보를 확정한 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여론조사 결과는 제각각이다. 어떤 여론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앞서고, 어떤 여론조사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결과는 한국 대선의 양강구도가 이미 가시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여론은 풀이하고 있다.

여론조사 정확한가

선거일인 5월 9일을 불과 한 달도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대폭 상승하면서 중대한 대선 변수로 떠올랐다. 하지만 안철수 후보가 이미 문재인 후보를 역전했는지의 핵심 문제에서 각 여론조사의 결론은 일치하지 않는다. 애널리스트는 한국 여론조사를 살펴볼 때의 3가지 요령을 제안했다.

첫째, 여론조사 실시기관의 ‘안팎’ 경향은 여론조사 표본 및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둘째, 한국 선거 유권자들의 투표 의향의 ‘유동성’이 강한 편이고, 언론의 폭로 및 조선반도 안보정세 등 이슈 여론의 영향을 비교적 크게 받아 변동이 자주 나타난다.

셋째, 여론조사를 볼 때 지지율뿐만 아니라 부지지율이나 ‘비호감도’ 수치도 눈여겨봐야 한다. 왜냐하면 이들 수치들은 모 대선 후보를 ‘절대 선택하지 않을 것’임을 대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대선 판도 예측 불가

여러 여론조사 결과에서 응답한 유권자 중 10% 이상이 의사를 표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층의 표심이 막판에 누구에게로 쏠릴 지가 이번 대선에서 최대 불확실한 요소로 떠올랐다.

취재 중 기자는 많은 한국 국민이 “누구를 선택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보수파 경향을 가진 한 한국인은 자신은 본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지지하다가 나중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바꿨는데 두 사람이 불출마 선언을 한 후에 “아직 관망 중”이라고 밝혔다.

비선실세 국정농단 풍파를 겪은 후 한국 유권자들은 대통령은 성실하고 믿을 수 있는 인품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캠프는 경선 중 ‘서로 이미지에 먹칠하기’와 ‘까발리기’ 등 경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선거 공세에 들어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두 사람이 ‘신뢰도 검증’을 통과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전체 경선에 있어서 대선 후보들이 아직 등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각 측의 정치역량이 합종연횡하려는 움직임은 여전하므로 당파 간에 서로 연대해 단일 후보를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각 후보들의 경선 공약도 조정 중에 있다. 여론 풍향의 변화도 후보들의 정책 주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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