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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혈맹 강조…"트럼프와 굳게 손잡고 갈것"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6.29일 23:33

문 대통령, 혈맹 강조…"트럼프와 굳게 손잡고 갈것"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장진호전투 기념비를 찾았습니다.

파란눈의 6·25 참전 노병들에 감사를 표하며 한미간 '혈맹'을 강조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6·25의 화염이 휩쓸던 1950년, 함경남도 장진호 전투는 미국 전쟁 역사상 가장 고전했던 전투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미 해병 1개 사단이 중공군 7개 사단의 포위를 뚫고 극적으로 철수했고, 이 과정에서 미군 사상자만 1만2천여명에 달합니다.

당시 1만4천명의 피란민을 수송선에 태우고 남쪽으로 향한 미군, 영화 국제시장 도입부에서도 다뤄진 '흥남철수'입니다.

이 배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모님도 타고 있었습니다.

문 대통령이 미국 순방 첫 일정으로 장진호전투 기념비를 찾은 것에 가족사적으로도 각별한 의미가 있는 셈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장진호의 용사들이 없었다면, 흥남철수 작전의 성공이 없었다면 제 삶은 시작되지 못했을 것이고, 오늘의 저도 없었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흥남철수, 그 역사의 현장에 있었던 파란눈의 미군 노병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그 급박한 순간에 군인들만 철수하지 않고 그 많은 피란민들을 북한에서 탈출시켜준 미군의 인류애에 깊은 감동을 느낍니다."

그러면서 북핵 폐기와 한반도 평화, 동북아 평화를 목표로 한미간 '혈맹'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한미동맹은 전쟁의 포화 속에서 피로 맺어졌습니다. 한미동맹의 미래를 의심하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굳게 손잡고 가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영하 40도의 혹한에서 치러진 장진호전투 기념 나무를 심으며 한미동맹이 통일 한반도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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