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조선민족사학회 2017년학술탐구회 진행
(흑룡강신문=하얼빈) 류대식 기자 =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중국조선민족사학회2017년학술탐구회가 전국 각지와 한국, 일본에서 온 학자 및 관련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경 중앙민족대학에서 진행됐다.
중국조선민족사학회 2017년탐구회 현장./본사기자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정신철회장은 ‘중국조선민족사학회10년회고’라는 개회사에서 “지나온 10년은 전체 회원들과 관련 학자와 전문가들의 커다란 지지와 적극적인 참여로 혐회가 보다 규범화 되였고 회원구성이 보다 합리화 되였으며 학술활동이 보다 활성화 되여 협회의 영향력이 보다 커진 10년이였다”면서 “국가 일급 학회로서 중국조선민족사학회는 중국조선족 력사와 현황에 대해 연구하는 중임을 떠멨으며 향후 계속 노력하여 더욱 많은 학자와 전문가들을 동원하여 조선족연구가 더욱 심도있고 체계가 서게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사회과학원 민족학 및 인류학 연구소 윤호빈 부소장을 비롯한 관련 령도들이 축사를 하였고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리덕수 전임 주임이 보낸온 축사를 중국조선민족사학회 리현덕 명예회장이 대독했다.
회의 기조발언으로 일본 리츠메이칸대학의 하라지리 히데키 교수가 ‘재일 조선인과 중국 조선족의 재 발달에 관한 비교연구’, 중국조선민족사학회 황유복 명예회장이 ‘조선민족의 기원연구’, 연변대학 인문학원 손춘일교수가 ‘중국 조선족 문화공동체의 구축’ , 중국사회과학원 아시아태평양 및 글로벌전략연구원 박건일 연구원이 ‘한락연 연구 과제’ 등 제목으로 강연했다.
분조 토론에서는 우리 민족 력사, 사회, 교육, 언어문학과 문화예술, 한락연 연구 등 5개 의제로 분조를 나누어 총 45편의 론문을 발표하고 열열하고 진지한 토론을 진행했다. 리화자, 허명철, 박금해 등 각 소조의 조장들이 대회에서 분조토론 상황을 회보하였다. “조선족교육의 진정한 위기는 학생수가 줄어들고 교원대오가 결핍한 문제인것이 아니라 전반 조선족사회가 교육에 대한 관심이 결여된것이다”, “조선족의 력사연구는 주변 기타 민족에 대한 연구와 긴밀히 련계시켜야 한다” 등 견해들은 회의 참가자들의 많은 심사숙고를 불러일으켰다.
중국조선민족사학회 2017년탐구회 분조회 현장.
대회에서는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정희숙 비서장이 ‘중국조선민족사학회 한락연 연구회 설립에 대한 문건’을 선독하고 박건일회장에게 전달하였으며 민족출판사 우빈희 전임 사장이 한락연연구회 설립 경과를 설명했다.
‘중국조선민족사학회 10년 회고’를 하면서 진행한 이번 대회는 민족력사와 사회, 문화, 교육연구 등 제면을 새롭게 타진하면서 이룩한 성과들을 공유하고 더욱 바람직한 미래의 비전을 탐구해보는 의의 깊은 한차례 교류와 탐구의 장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