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서울시는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선전에서 서울 소재 중소기업 일대일 투자상담회를 연 결과, 6개 기업이 총 9건의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지난 5일 베이징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그리드스페이스, 아이엘에스코리아, 에버스핀, 대승의료기기 등 4개 업체가 총 5개의 MOU를 맺는 데 성공했다.

　　이어 지난 6일 선전(深圳)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점자 스마트기기 전문기업 닷, 전자상거래 기업 얀트리, 자동차·공항 관제 시뮬레이터 전문기업 그리드스페이스 등 3개 기업이 현지 투자처와 이어졌다.

　　그리드스페이스는 광주신주상무유한공사와 제품 판매 MOU를 맺었다. 또 선전운회과학기술유한공사와는 기술을 기존 제품에 적용하고, 신제품을 공동 개발하는 MOU를 체결했다.

　　닷은 중국 맹인을 대상으로 하는 멀티미디어 교육 사업에서 교육용 기자재 보급 협력을 위한 MOU를 맺는 데 성공했다.

　　얀트리는 일대일 상담을 통해 현지 상장회사에서 투자를 받기로 확정짓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시는 행사에 앞서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4주에 걸쳐 경쟁력 분석과 시장 현황 분석 같은 전문 컨설팅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현지 투자자 160명이 참여했다.

　　/아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