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해 최소 23명이 죽고 60여명이 부상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사고는 19일(현지시간) 북부 뉴델리에서 130㎞가량 떨어진 우타르프라데시주(州) 무자파르나가르에서 발생했다. 열차는 지난 17일 밤 동부 푸리시를 떠나 갠지스 강 연안에 있는, 힌두교 성지인 하르드와르에 20일 도착할 예정이었다.
무자파르나가르 치안판사는 "최소 23명이 죽고 64명이 부상했다"며 "구조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한 경찰은 현장에서 50여명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구조대원들이 금속 절단기와 크레인 등을 이용해 잔해에 갇힌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또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다.
인도에서는 열차가 장거리 여행의 주요 이동수단이지만, 종종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진다. 1년여 전에는 우타르프라데시에서 비슷한 탈선 사고가 발생해 146명이 사망했다. 지난 1월에는 객차 8개가 탈선해 4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