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2일(현지시간) 최근 독일과 터키 간의 갈등이 격화된 상황 속에서도 터키로의 무기 수출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데 반대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방송 NDR과의 인터뷰에서 "터키는 '이슬람국가(IS)'와 싸우는 주요 동맹국"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이미 터키로의 무기 수출은 다소 제한돼 있다"면서 "터키로부터의 무기 수입 요청은 사안별로 검토해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날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이 터키 내 인권 악화 등을 이유로 터키로의 무기 수출을 보류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과 배치된다.
독일과 터키는 터키의 잇따른 독일 국민 체포 등을 이유로 최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