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유명 영화감독 제임스 토백(72)이 배우 등 38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제임스 토백이 지난 10년 간 여배우, 배우 지망생 등 38명을 성추행했다고 피해자들이 폭로했다.
이는 제2의 하비 와인스틴 사건을 연상케 한다. 피해자들은 오디션을 보겠다는 이유로 호텔방으로 호출됐으며, 촬영장 등 공개된 장소에서도 투백 감독이 성추행을 했다고 설명했다.
피해 여성 중 한 명인 스타 리날디는 "그가 15년 전 호텔방으로 날 불러 연기력을 검증해보겠다며 성추행했다"고 밝혔다.
이후 피해 여성들은 그의 영화계 보복이 두려워 경찰에 신고하지 못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토백 감독은 "해당 여성들과 접촉한 적이 없다"고 성추행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제임스 토백 감독은 칸영화제, LA 비평가협회 수상 경력을 가진 유명 감독이다.
헤럴드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