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군부측 발표
[테헤란=신화통신] 바게리 이란 무장역량 총 참모장은 30일 만일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 조치를 재 가동한다면 이란은 이란핵협정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란 매체 "테헤란 시보"의 보도에 따르면 바게리 총 참모장은 이날 한 군부측 회의에 참석해 이란 핵협정에 서명한 목적은 이란에 대한 서방의 제재를 해제하기 위한 것이라며 만일 제재가 회복되면 해당 협정은 이란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바게리 총 참모장은 이란은 줄곧 이란 핵협정 리행을 약속해 왔다며 만일 미국이 구실을 대 제재를 재 가동한다면 이란은 이란 핵협정에서 기필코 탈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 연설을 발표해 이란측이 이란 핵협정을 리행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뿐만아니라 이란이슬람혁명수비대에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분석인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이란 핵협정에서 탈퇴한다고 선포하지는 않았지만 그가 이란측의 이란 핵협정 리행을 인정하지 않음으로 해서 이란 핵문제는 의심할바없이 격화될 것이며 이란 핵협정의 이행에 더욱 많은 불확실성을 갖다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