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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금강산식품회사 경동과 손잡고 빈곤부축김치 판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7.12.18일 10:24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지난 13일, 꽁꽁 얼어붙은 연길시 조양천진 팔도촌 김수복 촌민네 배추밭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며칠전부터 여러차례 김수복촌민네 밭에 다녀가며 배추수확정황을 료해하고 미처 거두어 들이지 못한 배추들을 실어나르는 이들은 연변금강산식품주식유한회사 직원들, 그들은 겨울배추 판매난을 겪고 있는 김수복촌민의 배추를 수매하러 온 것이다.

올해 6헥타르 배추를 심었던 팔도촌 촌민 김수복씨는 인력부족으로 배추수확시기를 놓쳤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자금이 부족하여 온상실마저 마련하지 못해 수확해두었던 배추들까지 위기에 놓였다.

눈 앞에서 50여만근에 달하는 배추가 얼어서 나뒹굴고 있는 것을 보고도 일손부족으로 두손을 놓고 있어야만 했던 김수복씨는 속이 재가 되여가고 있었다. 그 와중에 겨우 수확하여 보관해둔 배추들도 판로를 못찾아 헤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설중송탄으로 나타난 연변금강산식품주식유한회사에서는 김수복씨를 도와 수확해두었던 배추를 수매하기로 했던 것이다.

“올해 재배한 4분의 3 되는 배추들은 얼어서 버리게 되였습니다. 그나마 수확시기를 놓치지 않은 배추들은 신선한 상태로 보관되였지만 그것조차 판로를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금강산식품회사에서 저의 사정을 헤아려 흔쾌히 사들이겠다고 하니 이보다 더 고마울 순 없는 거죠.”

감격에 찬 목소리로 말하는 김수복촌민은 금강산식품회사에 연신 감사를 표했다.

연변금강산식품주식유한회사 리사장 조용철은 “올해 우리 회사에서는 연길시정부의 빈곤부축호소정신에 적극적으로 호응하여 전자거래상인 경동(京东)연길과 손잡고 빈곤부축김치대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빈곤부축김치대상은 말 그대로 빈곤호들의 남새원료를 제공받아 김치를 생산하여 경동온라인매장을 통해 판매하게 된다. 이는 빈곤호들의 농산품판매난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그들의 수입을 늘리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중이다.”라고 소개했다.

알아본 데 따르면 최근년래 연변금강산식품주식유한회사는 이미 1000여호에 달하는 빈곤농호 및 농촌합작사에서 재배한 각종 남새들을 수매하였는데 그 가치가 5000여만원에 달했다. 이 밖에 회사에서는 관련 일군들을 파견해 여러 지역 빈곤촌 및 농촌합작사에서 남새재배를 지도하고 각 지역 정부의 빈곤해탈판공실과 협조하여 100여개의 빈곤촌, 농촌합작사 및 빈곤농호들과 합작발전의 새 사로를 열어가게끔 인도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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