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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트럼프 미국우선주의, 더 큰 위기 직면할 것"

[기타] | 발행시간: 2018.01.30일 09:01
신화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미국 우선주의’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8일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서 한 연설에 대한 논평에서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연설에서 '미국 우선주의'가 '미국 고립주의'는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미국 우선주의 정책으로 인해 미국 경제 성장이 촉진되면 전 세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우선주의는 세계화와 동일한 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통신은 “미국은 자신이 이길 때는 규정에 따르다고 약속했다가, 지게 되면 규정을 바꾸자고 주장하는 권투선수와 같다"면서 “이는 책임있는 세계적 강대국이 할 행동이 아니다”고 비난했다.

통신은 또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것은 근대 국제무역에서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이라면서 “이중적 잣대는 역효과만 낳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통신은 “미국 우선주의는 트럼프가 대통령직을 얻는데 도움이 됐지만 무역 파트너와의 거래에서 이런 원칙은 ‘목에 걸린 생선가시’가 될 수 있다”면서 "미국 우선주의를 정책 우선 순위로 두면서 공정 무역을 주장하는 것은 제 발에 총을 쏘는 것과 같다“고 경고했다.

통신은 또 “미국의 무역적자 문제는 다양한 요소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라면서 "자국을 제쳐 두고 다른 국가에만 책임을 돌리는 행보는 객관적이지도 공정하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역의 공정성을 판단하기 위해 무역량에만 집중해서는 안되면 실질적인 이익에도 초점을 맞춰야 하는데, 그동안 미국인들은 낮은 가격으로 더 많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었고, 미국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우위를 차지하는 투자를 통해 더 많은 이익을 얻어왔다고 부연했다.

또한 한 설문조사에서 미중 간 무역으로 미국 한 가정당 매년 평균 850달러(약 90만원)의 지출을 절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런 관점에서도 미중 무역이 미국에게 불공평하다고 할수 있는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미국은 자유무역체제를 통해 이득을 보다가 신흥국들이 부상하기 시작하자 미국 우선주의로 돌아서면서 국제적인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환추스바오도 같은 날 사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다보스에서 행한 연설은 지난 1년간 세계 각지의 반대 목소리에 직면해 자신의 정책을 설명하려는 의도가 있지만 아무도 이를 믿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환추스바오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는 노골적인 경제민족주의로, 미국의 이런 정책은 오래 못 갈 것이며 전 세계 반대 목소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종합

출처: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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