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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선수촌 콘돔 7만개 1주일만에 동나

[기타] | 발행시간: 2012.07.19일 00:00
‘섹스 앤 더 시티’ 런던 판(版)이 곧 ‘개봉’된다. 이른바 ‘섹스 앤 더 빌리지’. 올림픽선수촌에서 이뤄지는 선수들의 섹스 라이프를 의미한다.

지난달 런던에서 출간된 ‘비밀의 올림피언(The Secret Olympian)’이라는 책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당시 조직위원회가 무료로 배포한 7만 개의 콘돔이 1주일 만에 동이 났다. 참가선수가 1만651명이었으니 한 명이 하루에 한 개씩은 사용한 셈”이라며 선수촌 안에서의 문란한 성생활을 지적했다.

이 같은 내용이 ‘단순한 떠벌림에 불과하다’는 반박도 있었지만 미국 여자 축구 스타 호프 솔로는 2008 베이징올림픽 당시 자신이 본 바, 선수촌 내에서 엄청난 섹스가 이뤄진다고 미국 ‘ESPN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폭로했다.

솔로는 “건물 안에서뿐만 아니라 야외 잔디밭에서도 선수들이 음탕한 행위를 하는 것을 수없이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확고한 원칙이 없다면 선수촌은 휴식을 위한 장소가 아니라 주의를 빼앗는 장소가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많은 선수들은 오히려 ‘짜릿한 순간’을 기대하고 있다. 영국 비치발리볼 선수 샤우나 뮬린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스닷컴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은 인생에 있어 최고의 순간이다. 평소에 하지 못한 것을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낄낄거렸다.

베이징대회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에 참가하는 아이보리코스트 남자 수영 선수 카우아시 브로우는 “베이징 때는 16세로 가장 어린 축에 들어 너무 부끄러웠다. 이제 20세로 어른이 됐다. 이번에는 준비가 됐다”며 ‘올림픽 러브’를 내심 기다리는 눈치다.

반면 동양 선수들은 아직 부끄럼을 타는 편. 일본의 여자 펜싱선수 가나에 이케하타는 ‘선수촌 섹스’에 대한 질문을 받고 얼굴이 빨개지며 “나는 일본인이다. 동료들이 점잖게 행동했으면 한다. 나는 구경만 하겠다”고 말했다.

브라질 선수단 팀닥터 네토 박사는 “건강한 젊은이들이 섹스하는 게 무슨 문제냐. 브라질이 섹스에 관대한 나라이기도 하지만 ‘빅토리아 시대의 정신’을 고수할 필요는 없다”고 ‘빌리지 섹스’를 옹호했다.

런던올림픽 조직위가 그 어느 대회보다 선수촌의 침대를 작게 만든 것도 지나친 빌리지 섹스를 막아 보자는 취지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조직위는 시드니 때와 같은 7만 개의 무료 콘돔을 선수촌에 배포할 예정이다.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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