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련합 정상회의 상임의장 도날트 투스크는 11일 심야에 기자회견을 갖고, 몇시간에 걸친 비공개토론 끝에 유럽련합의 27개 회원국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기한을 10월 31일까지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투스크는 ‘브렉시트’ 기한을 10월말까지 연기한다는 것은 영국이 최적의 해법을 찾을 시간을 6개월 더 가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표시했다.
유럽련합 정상회의는 곧이어 성명을 발표, 영국은 10월 31일 이전에 유럽련합과 관련 기구의 정상적인 운영을 파괴하는 그 어떤 행위도 해서는 안되며 5월 22일까지 ‘브렉시트’ 합의안을 채택하지 않을 경우 유럽련합의 법률에 따라 유럽의회 선거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련합 정상회의는 영국의 ‘브렉시트’ 사안을 지속적으로 처리하고 6월 의회에서 그 진척을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총리 테레사 메이는 기자회견에서 영국은 응당 즉각 ‘브렉시트’ 합의문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에 앞서 영국이 순조롭고 평온하게 ‘브렉시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의회를 설특하여 ‘브렉시트’ 합의문을 채택하지 못한 데 대해 큰 유감을 표했다.
원문: http://www.xinhuanet.com/world/2019-04/11/c_1210105396.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