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은 19일, 유럽련합에 편지를 보내 새로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의 담판조건을 제시했다. 이는 존슨이 영국 총리에 취임하여 약 한달 후 ‘브렉시트’와 관련해 처음 주동적으로 유럽련합측과 련결을 취한 것이다.
영국 총리실은 이날 매체에 이 편지의 내용을 발표했다. 존슨은 유럽련합 정상회의 상임 의장 투스크에게 보낸 이 편지에서 앞서 ‘브렉시트’ 협의에 대한 영국의 주요 불만은 북아일랜드 국경문제에 대한 ‘예비 배치’라고 언급하면서 이러한 배치는 영국의 주권완정에 위해를 주며 또한 ‘민주적이 아니’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브렉시트’ 협의에서는 반드시 ‘예비 배치’를 취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존슨은 영국과 유럽련합 쌍방이 ‘령활하고 혁신적인’ 대체방안으로 ‘브렉시트’가 가져다줄 북아일랜드 국경문제를 해결할 것을 호소했다.
영국 전임 총리 테레사 메이와 유럽련합이 달성한 ‘브렉시트’ 협의에 따르면 영국과 유럽련합이 ‘브렉시트’ 과도기내에 북아일랜드 역내 무역에서 더 좋은 방안과 관련해 협상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과도기가 끝나면 ‘예비 배치’를 가동하게 된다. 이에 일부 비평인사들은 ‘예비 배치’는 북아일랜드지역이 유럽련합 무역규칙의 제한을 받도록 해 현실적으로는 북아일랜드가 유럽련합에 남아 영국의 분렬을 조성하게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테레사 메이와 유럽련합이 달성한 ‘브렉시트’ 협의는 영국 의회 하원에 의해 3차례 투표로 부결되였다. 하지만 유렵련합측은 ‘브렉시트’ 협의와 관련해 더는 영국과 새 담판을 전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표시했었다.
원문: http://www.xinhuanet.com/world/2019-08/20/c_1124895582.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