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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결의 향기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4.29일 09:26
완연한 봄이다. 하지만 아직은 잎샘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인행도를 걸어가며 가로수를 올리 쳐다보니 쬐꼬만 잎새들이 뾰족뾰족 돋아나면서

생명의 에너지를 발산한다. 바람을 견디려고 나는 잠바모자를 썼건만 조렇게 자그마한 잎새들은 참 용케도 잎샘추위를 견뎌내는구나 하는 생각을 굴리며

발걸음을 다그쳤다.



홀연 나는 인도 옆에 줄지어선 쓰레기통 5개를 발견했다. 며칠 전 까지 쓰레기통이 어지럽기 그지없었는데 오늘 보니 깨끗이 닦아져있었다.

그제야 나는 어저께 신문에서 본 기사 한편을 떠올렸다.

도시의 형상을 더욱 아름답게 하기 위해 연길시 환경위생작업유한회사에서는 시내 곳곳에 자리한 쓰레기통과 환경위생작업차들을 깨끗이 청소하고

다시 락커칠을 하여 거리의 면모를 일신했다.

회사에서는 거리의 청소임무를 완성한 뒤 휴식시간을 리용해 지난 22일까지 1300여개에 달하는 쓰레기통과 휴지상자를 깨끗히 닦고 락커칠을

했고 대형환보작업차 64대, 소형작업차 10대를 청소하고 락커칠을 마쳤다.

나는 오래 전부터 거리를 달리면서 쓰레기를 운반하는 청결공들의 로고에 저으기 감동되면서도 차체가 너무 어지러운 탓에 이런 차들을 볼 때마다

얼굴을 찌프린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게다가 아빠트단지 앞에 놓여진 쓰레기통 겉에 오물딱지가 가득 붙어있어 실로 불쾌했었다. 그런데 요즈음

들어 이런 현상이 눈앞에서 사라져 연길의 거리가 한결 산뜻하고 맑아진 것 같아 반갑기 그지없다.

연길시의 형상, 그것은 연길시 관련 부문 그리고 시민들의 환경의식수준 더우기 환경위생에 대한 의식수준 여하에 달렸다. 황차 연길시는

국가원림도시, 국가위생도시, 전국생태문명 프로젝트시험도시, 중국 우수관광도시의 영예를 지녔음에야!

이 세상에는 두가지 향기가 있다고 어느 한 명인이 말한 바 있다. 첫번째 향기는 물리적 향기요 두번째 향기는 정신적 향기란다. 그러니 꽃의

향기는 우리에게 물리적 향기를 선물해주는 향기요 정신적 향기는 깨끗한 것에서 풍기는 정결의 향기일 것이 다.

평범한 일터에서 일년 사시절 비 오나 눈이 오나 어둑새벽부터 도시의 거리거리를 누비며 우리 사는 환경을 정결하게 가꾸는 도시의 미용사들.

오늘은 또 새로운 사업에 응해 도시의 쓰레기통, 쓰레기운수차량에 살손을 대 연길시의 깨끗한 환경을 이뤄가고 있다. 그들은 연길시의 도시환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가려면 환경위생원 자신의 형상을 잘 수립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면서 자신으로부터 시작해 상술한 작업을 견지해 연길시의

환경위생수준을 높임으로써 문명도시건설에 한몫을 감당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우리 시민들도 ‘나부터’라는 자각적인 시민의식으로 거리에서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지 말고 생활쓰레기는 꼭 지정된 곳에 버리며 쓰레기통을 어지럽히지 않는 실제행동으로 환경미화행동에 동참함이 옳바른 시민의식이 아닐가

더듬어 본다.

꽃에서 풍기는 향기보다 더 청신하고 산뜻한 향기-바로 우리 청결공들에게서 풍기는 정결의 향기가 연길시 이르는 곳마다에서 봄의 향기와 함께

풍겨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김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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