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2019년 6월11일 상지시조선족중학교에서는 초중 71기, 고중 63기 졸업식, 및 성인식을 가졌다. 학교지도부에서는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기억에 남는 졸업식이 되게 해주자”는 취지하에 졸업식, 성인식, 문예공연, 3개부분으로 나누어 성대히 이번 활동을 준비했다.
졸업식은 학교정교처 리중근 주임선생님의 사회하에 진행되였다. 졸업식 첫 순서로 졸업생들의 명단을 공포했다. 그다음 순서로 학습우수상, 효자효녀상, 선생님존경상, 문체우수상, 개근상, 학습진보상 등 방면에서 우수한 학생들을 장려했다. 그다음 고중 3학년 문과반 박세영학생이 졸업생 대표 발언을, 고중1학년 문과반 안고은학생이 재교생 대표발언을, 고중3학년 리과반 림군학생의 어머니인 손화분여사가 학부모님들을 대표하여 발언했다. 마지막으로 안영규교장선생님이 바야흐로 억센 날개를 달고 푸르른 창공을 헤가르게 될 졸업생들에게 “항상 학습하는 사람으로, 은혜에 보답할줄 아는 사람으로, 책임질줄 아는 사람으로, 자신에게 걸맞는 선택을 할줄 아는 사람”으로 되여 모교를 빛내줄것을 당부했다.
졸업식이 끝나고 잇따라 성인식을 거행했는데 우선 학교 당지부부서기 계순옥선생님이 학교지도부를 대표하여 18세 성인이 된 학생들에게 정교하게 만든 성인카드를 발급했다. 그후 고중3학년 문과반 반장인 김강군학생의 지휘하에 바야흐로 성인이 되는 학생들이 오성붉은기를 마주하고 성인선서를 진행했다. 그 다음 학부모들이 성인이 되는 자식들에게 꽃을 채워주는 의식을 진행했는데 이 부분은 정말 모든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부분이였다. 무대에 올라가 꽃을 채워주면서 부모님들은 자신들이 지켜주지 못한 상황에서도 너무나 잘 자라준 자식들의 모습이 너무 대견스러워 자식을 끌어안아주며 “잘 자라주어 감사하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자식들은 또 한편으로는 부모님의 사랑에 미처 부응하지 못한것 같은 자책감과 부모님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주체못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들의 그러한 모습에 관중석 여기저기서 훌쩍훌쩍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다.
마지막으로 여직껏 자신들의 꿈을 위해 많고많은 시험지와 씨름하느라 오락과 담을 쌓고 지냈던 졸업생들의 스트레스를 확 날려줄 “문예공연”이 있었다. 이번 공연은 전적으로 졸업생들의 무대였다. 기교면에서 조금 딸리긴 해도 복장면에서 조금 화려하지 못하긴 해도 오직 우리 자신들의 무대라는데 이 무대의 주인은 오직 우리라는데 더 큰 의의를 부여할수 있는 문예공연이였다.
이번 활동은 비단 졸업생들뿐만아니라 재교생들에게도 많은 추억과 의미를 남겨준 의의있는 활동이였다.
/리성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