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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최초로 5G 통신망 구축...화웨이 기술 체험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8.01일 10:29
  (흑룡강신문=하얼빈) 유럽 남부 지중해 연안에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 모나코가 있다. 작년 모나코에서 진행된 요트 쇼(Yacht Show)에서 최초로 5G 이동 통신망이 사용됐다. 올해 모나코는 세계 최초로 전역에 5G이동 통신망을 구축한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내년에 5G는 유명한 자동차 포뮬러1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진가를 드러낼 것이다.

  이 모든 것에 힘을 보탠 것은 중국 기술이다. 중국 화웨이의 5G 장비 덕에 모나코 국토 상공 약2km²에 5G 신호를 분포하고 있다. 신화사 기자는 모나코에서 5G 이동 통신망의 빠른 속도를 체험하고 현지 정부와 국민의 5G 신기술에 대한 기대를 체감했다.

  5G전역 5G 통해

  2018년9월초, 모나코텔레콤(Monaco Telecom)과 화웨이가 5G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3주 이후 모나코 요트 쇼 기간에 최초로 5G 안테나를 시범 장소에 설치했고, 5G 커넥티드 드론이 상공을 날면서 요트 쇼에 360도 고화질 생중계 VR영상을 전달했다.

  모니코는 국토면적이 약2km²에 불과하므로 5G 통신망을 전국에 설치하려면 기지국이 수십 개만 있으면 된다. 올해 무선 통신망 하나가 설치되어 사용에 들어갔다. 모나코텔레콤은 7월9일 5G 통신망 개통식을 열었다. 마르탱 페로네(Martin Peronnet) 모나코텔레콤 CEO는 인터뷰에서 “모나코는 세계 최초로 5G를 전역에 구축한 국가”라면서 “이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모나코의 5G 통신망이 얼마나 빠를까? 신화사 기자가 실제로 체험해보니 모나코텔레콤이 제공한 ‘5G 초광대역망’의 다운로드 속도는 400-600Mbps였고, 최고 속도는 1496Mbps였다. 현재 일부 4G 통신망의 최대치(peak)는 약100Mbps이다. 모나코에서 5G 휴대폰을 이용해 인터넷을 하면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G의 10배에 달한다.

  모나코텔레콤이 화웨이와 협력해 구축한 5G 통신망을 통해 모나코인들은 모나코텔레콤이 추천하는 화웨이 Mate20X나 샤오미 MIX3 스마트폰의 앞선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중국산 기술

  중국 기업 화웨이가 모나코의 5G 건설에서 한 역할을 언급하면서 페로네 CEO는 “5G 분야에서 화웨이의 기술은 세계 최고다. 화웨이는 우리에게 양질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모나코와 긴밀히 협력하길 원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3G, 4G시대부터 화웨이는 모나코텔레콤과 협력했다. 화웨이의 기술 지원으로 모나코는 세계 최초의 기가바이트 유선 인터넷 부문, 글로벌 최초의 기가바이트 모바일 네트워크 설치 등을 포함한 여러 개의 ‘세계 최초’를 실현했다.

  올해 2월, 화웨이와 모나코텔레콤은 모나코의 스마트 시티 서비스 가속화와 모나코의 ‘5G 스마트네이션(Smart Nation)’ 구축 지원을 목표로 5G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모나코텔레콤의 한 젊은 엔지니어는 “내가 근무하는 팀의 팀원 20여명이 5G 핵심 네트워크 개발과 정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작년 9월부터 우리는 화웨이와 협력해 5G 업무 개발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는데 시간이 빠듯하고 임무가 막중하다. 이 점이 우리가 직면한 최대의 도전이다. 화웨이와의 협력 파트너와 함께 일하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우리의 협력 과정이 매우 유쾌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경제 창조

  모나코 최고디지털책임자(CDO)는 “5G는 세계 경제에 실질적인 효과와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다……오늘날 모나코는 가장 먼저 5G시대에 진입했다. 5G가 현재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신경제를 만들어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모나코에서 5G 통신망은 대중의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모나코텔레콤은 5G를 이용해 대중교통 부문이 스마트 정류장을 건설하는 것을 돕고 있다. 이는 대중이 정보를 더 빠르게 파악하도록 도와 외출의 질을 높일 것이다. 현재 한 정류장은 5G 단말기를 설치하는 데 성공했다. 향후 32곳의 정류장이 개조를 마칠 것이다.

  올해 연말까지 모나코 소방대원들도 5G 커넥티드 드론을 보유할 예정이다. 드론은 4K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어 구조 작업을 크게 도울 것으로 전망된다. 5G 통신망은 2020년 포뮬러1 모나코 그랑프리에서도 사용될 계획이다. 모나코는 2021년 상용화를 목표로 5G 기술을 접목한 자율주행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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