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25일 오전, 홍콩 푸젠(福建)중학교 강당에서‘홍콩 중초등학생 서예 대회'결승전을 벌였 다. 6세부터 17세에 이르기까지의 백여명 학생이 저마다의 재능을 발휘했다.
‘홍콩 중초등학생 서예 대회'는 신중국 창립 7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중국서예가협회 홍콩지회와 홍콩베이징교류협회가 주최하고 홍콩경마회 자선신탁기금에서 협찬했다. 스쯔칭(施子淸) 중국 문학예술계연합회 명예위원 겸 중국 서예가협회 고문, 중국 서예가협회 홍콩지회 주석은 “올해 6월부터 총 1,000여 개가 넘는 작품을 받을 만큼 대회의 반응이 뜨겁다”면서 이에 전문적인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184명의 결선 진출자를 가렸다고 전했다.
“글에 정성을 다하면 더욱 예쁜 글이 나옵니다.” 둥화3원우샹촨기념중학(东华三院吴祥川纪念中学) 2학년에 재학 중인 위젠니(余鉴倪) 학생은 5세부터 서예를 배워 11년 째라고 한다. 그는 연습을 열심히 하면 할수록 중국의 심오한 문화를 느낄 수 있다면서 고문(古文)과 송사(宋词)를 좋아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중국 전통문화를 이해할수록 중국인이라는 정체성을 더욱 잘 알게 되었다”면서 현재 웨강아오대만구(奥港澳大湾区: 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발전이 아주 빠른데 장래 국가 부강에 공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 주석은 “중국인은 자신의 글자를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면서 글자를 통해 중화 문명을 전승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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