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국방위원회 대변인은 지난 7월 29일 조선을 적대시하는 미국에 '초강경 대응으로 나설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29일 조선중앙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국방위원회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과 한국이 김일성 주석의 동상 파괴 등의 테러를 계획하고 있었다"며 "이것은 미국이 2000년에 합의한 '조미 공동성명'과 2005년에 합의한 '9.19공동성명'을 뒤엎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군사기술적 우세는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다"라며 미국의 테러 행위에는 '물리적 공세'로 대항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20일 조선외무성은 성명을 통해 최근 동상과 기념비를 파손하려는 적대분자를 체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성명은 "미국의 대조선 적대 정책으로 반도에서 대결과 긴장 격화의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핵문제의 전면 재검토'를 천명했다.
/중국인터넷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