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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서 갑자기 K-food 열풍 분 까닭은?

[기타] | 발행시간: 2012.08.01일 00:00



한식(K-food) 열풍몰이, 런던서 첫 걸음

우리나라 식품업체들이 올림픽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런던에서 한식(K-food) 열풍몰이에 나섰다.

코트라는 30일 지식경제부 주최로 영국 최대 유통업체 테스코(TESCO)의 뉴몰든 매장에서 9월2일까지 열리는 '대중소 동반성장을 위한 한국식품전'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CJ, 홈플러스, 영국 한인유통기업 등과 함께 진행하는 판촉전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올해에는 국제식품, 한일식품, 태경농산 등의 중소기업과 롯데, CJ, 대상 등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총 25개 식품업체가 참여해 규모가 확대됐다.

우리 기업들은 테스코가 마련한 특판 장소에서 제품을 진열하고 시식행사를 마련해 라면, 홍초, 불고기소스, 인삼차, 이천쌀, 알로에음료 등 146종의 다양한 한국 식품을 소개하며 영국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들과 딸을 데리고 쇼핑을 나와 산적꼬치를 시식한 영국인 주부는 "(한국인이 많이 모여 사는)뉴몰든에는 한국 식당이 많긴 하지만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몰라 가본 적이 없다"며 "(산적꼬치는) 야채와 고기를 모아 계란을 덧입힌 것 같은데 맛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 식품은 테스코에 정식으로 입점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900만 달러에 달했던 한국 식품의 영국 수출 규모가 확대되고 나아가 유럽 시장까지 진출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 행사에 참가한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테스코에 입점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영국 뿐 아니라 유럽의 판로를 확보하게 되는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테스코 바이어도 "한국 제품은 최근 K-Pop 등 한류 확산으로 소비자들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며 "여기에 FTA(자유무역협정)로 강화된 가격경쟁력을 잘 활용한다면 영국 유통망 진출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테스코 뉴몰든 매장 앞에서 개최된 개막행사에는 지식경제부 조석 제2차관, 영국의 에드워드 데이비 장관 등 정관계 인사들을 비롯해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허민회 CJ푸드빌 대표이사와 영국 식품 유통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승한 회장은 "음식을 수출한다는 것은 문화를 수출하는 것과 같아야 한다"며 "앞으로는 불고기와 불고기 소스, 불판 등을 패키지로 판매해 한국의 음식문화 시스템을 수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트라 김병권 전략마케팅본부장은 "한류 확산으로 한국적인 것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이를 효과적으로 마케팅과 연결시키는 것이 부족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 진출이 쉽지 않았던 한국식품에 대한 인식을 크게 바꾸어 놓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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