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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이 가꿔온 30년 사랑이 사회에 따뜻함 듬뿍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9.10.14일 10:59
-장춘조선족부녀협회 설립 30주년 및 제48차‘후원어머니' 장학금 전달식 개최



  빈곤학생들을 돕기 위한‘후원어머니'이야기를 담은 공연이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정성으로 가꾼다면 풍요로움을 수확하는 계절, 그것도 장장 30년동안 변함없이 이어온 사랑전파로 장춘조선족녀성협회는 이웃과 사회에 감동, 희망, 행복을 듬뿍 선사하고 있다.

12일, 장춘조선족부녀협회 설립 30주년 및 제48차 ‘후원어머니' 장학금 전달식이 장춘농업박락원에서 개최되였다.



제48차‘후원어머니' 장학금 전달식

행사에서는 우선 장춘조선족부녀협회 30년의 분투, 눈물, 감동, 희열의 발자취 영상을 돌려 우리 민족 문화를 지켜가고 어머니의 손길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새 시대 조선족녀성들의 풍채를 담은 휘황찬란한 려정을 뒤돌아보았다.

특히 1995년부터 이 협회에서는 장춘시부녀협회 빈곤학생‘후원어머니' 역할 담당 제안에 적극 호응, 지금까지 24년간 견지해왔다. 장춘조선족부녀협회 회원들은 넉넉치 않은 호주머니를 털어 연인수로 1710인차 학생들에게 도합 97만 8,031.5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발급했다.

이날 행사에는 길림성, 장춘시 민족사무위원회, 길림성시장감독관리청, 장춘시 인대, 정협, 통전부, 장춘시부녀련합회, 유수시 인대 등 해당 지도자 및 장춘시, 심양시, 길림시 연변의 조선족, 몽골족, 만족 사회단체, 기업가, 장춘조선족부녀협회 회원 도합 500여명이 참가했다.

장춘조선족부녀협회 문호실 회장은 며 고 밝혔다.



장춘조선족부녀협회 문호실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행사에서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부주임 김명철, 장춘시부녀련합회 부주석 왕립춘,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전흥수 등은 축사에서 부녀협회가 민족 단결, 민족특색 발양, 곤난 학생 돕기, 사회발전 추동에서의 업적을 긍정하면서 앞으로도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가는 녀성단체로 충실할 것을 희망했다.

이어 제48차‘후원어머니'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돼 현장은 감동의 물결이 흘렀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10개 학교의 한족, 만족, 회족, 위글족, 조선족 등 65명 빈곤학생에게 총 3만 3천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후원어머니'를 맡은 협회 회원들이 한명 혹은 여러명이서 각 민족 빈곤학생을 한명씩 책임져 각 그들의 생활, 학습 등 여러면에서 어머니마냥 헌신적인 사랑을 퍼부었다.

그들의 선행에 감동받은 주변의 사회 각계에서도 너도나도 후원어머니 행렬에 나서는가 하면 어떤 이들은 장학금, 생활용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친구 따라 행사장을 찾은 녀성기업가 등도 사랑이 넘치는 장면에 감동돼 후원금을 선뜻 내놓기도 했다.

이어 우리 문화를 계승하고 세상에 따뜻함을 선사한 장춘조선족부녀협회 우수인물들의 업적을 찬양하기 위해 특수공로상, 애심수호상, 우수관리상, 문화예술공헌상, 애심헌신가정상, 가장 아름다운 가족상 등 해당 수상인물을 표창했다.

19년이란 긴 시간동안 장춘조선족부녀협회에 심혈을 기울인 리정숙 전임 회장이 공로상을 수상하게 되였다.



장춘조선족부녀협회에서는 리정숙 전임 회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그는 목이 메여 며 고 전했다.

행사 마지막으로 장춘조선족부녀협회, 장춘시귀국녀성인재협회 등에서 마련한 노래, 무용, 시랑송, 마술 등 멋진 무대가 펼쳐져 행사장은 녀성 찬가 축제분위기로 들끓었다.

한편 1989년 6월에 고고성을 울린 장춘조선족부녀협회는 30여년래‘부녀아동들을 위해 좋은 일, 실제적인 일을 하고 민족문화 계승, 민족단결 추진'을 종지로 노력해왔는바 ‘후원어머니’ 뿐아니라 ‘장춘조선족부녀협회예술단’ 설립, ‘전통례의교육’ 행사 등으로 우리 문화 계승에 노력하고 있으며 ‘청년련의회’, ‘기능 양성반’ 등으로 녀성 능력 제고에도 힘썼다.

이 협회는 선후로‘전국3.8붉은기수' 선진집단, ‘길림성민족단결진보선진집단', ‘길림 좋은 사람• 가장 아름다운민족단결의 별’, 장춘시‘대의어머니’의 등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부주임 김명철



장춘시부녀련합회 부주석 왕립춘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전흥수















/길림신문 글 최화기자, 사진 최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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