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웅 신임회장 한검파 회장으로 부터 대회기 인수받아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에서 주최한 2019년 연말총화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어 원만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2월 8일 한겨울인 날씨인데도 이곳 칭다오는 영상 기온을 기록하며 바람 한점없이 포근한 날씨다. 이날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연말총회행사가 링하이골프장과 천태골프장 2곳에서 동시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 가목사, 요녕, 통화, 상지연수, 교하, 계서 등 각 향우회 골프선수 160여명이 참석하였다.
식전 행사로 선수 일행이 링하이골프장에 모여 각 향우회 골프팀별로 단체사진을 찍고 연후 시타식이 이어졌다. 전국오성회 이춘범 회장, 이번 대회 관명협찬사인 칭다오크루광장 박영권 고문,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윤동범, 권혁만 전임회장이 시타를 개시했다. 2진에서는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한검파 회장, 대회 연도 관명상인 칭다오브라보카센타 전치국 동사장, 이번 대회 협찬사인 타이지하이거우 이해성 사장, 칭다오오성회 마동국 회장이 시타식에 나섰다.
이어 일행은 링하이, 천태 2개 골프장에 나뉘어 라운딩을 시작했다.
며칠전만 해도 날씨가 영하로 떨어져 골프대회가 제대로 치뤄질지 고개를 갸우뚱하는 이도 있었으나 경기날 생각밖에 너무나 포근하고 따뜻한 날씨를 선물해주었다.
겨울철 골프인지라 옷도 좀 껴입고 라운딩을 하다보면 어쩐지 좀 불편할수도 있을 련만 그라운드에 올라서면 상황은 달라진다. 모두가 평소에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느라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이다. 자체의 개인 점수하고도 관계되고 또 단체성적과도 직결되기에 허투로 칠수도 없는 일이다.
경기 후 일행은 갤럭시 웨딩홀 1층 연회장에서 만찬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의 관명협찬사인 칭다오크루상업관리유한회사 이정훈 실장이 크루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게나라 음식점과 나인애브뉴 음악바에 대해 소개했다.
뒤이어 타이하거우 슈머마켓 체인점을 운영하는 칭다오대림산해유한회사 이해성 사장의 회사 소개 및 홍보동영상이 방영되었다. 이어 새로 오픈된 청양구 세라톤환펑주점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한검파 회장은 총화발언에서 2017년 11월 회장직을 이어받아 2년사이에 모두 9차 월례대회와 2차 연말총화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면서 특히 2018년 7월 중국 조선족골프협회 라이더컵 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올 6월에는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및 전국조선족골프협회 회장들이 운집한 가운데 산동컵을 개최하여 주목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금년 9월 한국 서울에서 개최된 전국조선족골프대회에서 칭다오팀이 1등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2년간 회장단 성원과 회원 그리고 협찬사에 감사를 드리고 새해부터 김봉웅 신임회장의 인솔하에 더욱 멋진 활동을 펼쳐가자고 부탁했다.
전년도 협찬사인 브라보카센터 전치국 동사장은 축사에서 브라보카센터가 설립된지 만 1년이 되었다면서 그간 골프협회 회원들의 관심과 성원하에 튼튼히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진 회기 전달식에서 한검파 회장이 협회기를 신임 김봉웅 회장에게 넘겨주었다.
고향이 흑룡강성 계동인 김봉웅 회장은 라이시시에서 동일모자회사를 다년간 운영하고 있으며 라이후골프팀 회장직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전국조선족골프대회에 모자를 협찬하는 등 지역사회에 많은 기여를 해온 기업인이기도 하다.
김 회장은 당선소감에서 막중한 직책을 맡게 되어 어깨의 짐이 무거워짐을 느낀다면서 20년 역사를 자랑하는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역대 회장과 원로들의 지지와 협조 그리고 전체 회원들의 노력하에 골프협회를 누구나 참여하고 싶어하는 즐거운 협회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유명한 한정호 서예가의 작품을 대회 협찬사 대표들인 박영권, 박일화, 전치국, 이해성 사장에게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난 2년간 수고한 계서팀 윤봉길, 수화철려북안팀 김학봉, 상지연수 김기철, 가목사 김선봉, 목단강 지억만, 오상 김성군, 왕청안도 한성일, 용정 이광식, 길림교하 한철용, 통화 김휘천, 요념 김동우 등 11명 팀장에게 감사선물이 전달되었다.
동시에 회장단 성원들이 김윤국, 한성일, 장종해, 전천, 한철룡, 임성걸 등에게도 선물이 전달되었다. 더불어 금년도 개근생인 김기철, 김천권, 유호산, 김홍석, 한검파, 전천, 임성걸 등 9명 선수에게 포상이 내려졌다.
이번 대회에 전번기 목단강컵 대회에서 홀인원을 한 유병기 사장이 1만위안과 게르마늄 팔찌 20개를 협찬하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상식은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다.
남찬명 선수와 김파 선수가 남녀 롱기상을 타가고 김태봉 선수와 김화 선수가 리어상을 품에 안았다.
메달리스트에서는 최호림 선수가 2언더파 즉 70타라는 경이로운 성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영권(75타), 양길(76타) 선수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신페리어방식에서는 장종해 선수가 1등 트로피를 손에 거머쥐었다. 황동호 김동우 선수가 그 뒤를 이었다.
여자조에서는 조양 선수가 80타, 구선녀 선수가 85타 성적으로 메달리스트 1등, 2등을 차지했다. 윤은희 선수와 지련화 선수가 신페리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행운상은 12등 백송암과 8등 최국찬에게 차례졌다.
단체상에서는 용정팀이 금년도 5차례 워례대회 경기 합계 동원수 113명으로 정신문명상장을 수여받았다. 목단강팀이 110명으로 정신문명 격려상을 수상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2019년도 단체상에는 왕청안도팀이 4737점 성적으로 단체 3위, 수화철려북안팀이 합계 4683점 성적으로 은메달, 오상팀이 합상성적 4679점으로 연도 단체 1등상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