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신화통신] 25일은 ‘아프리카의 날’이다. 테드로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날, “아프리카는 현재 전세계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은 지역이다. 현재까지, 아프리카에서 감염병의 대규모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당일 개최한 영상 소식공개회에서 아프리카 대륙이 이룩한 성과와 진보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아프리카 약 50%의 국가에서 지역사회 확산이 일어났지만 WHO 통계 확진자수 및 사망병례를 보면, 아프리카는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은 지역이라고 지적, 현재 아프리카에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전세계 전체 확진자수의 1.5%에 불구하고 사망자수는 0.1%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테드로스는 “아프리카련합이 발휘한 통솔력은 각국이 신속하게 준비하고 전면적인 통제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점철된다. 아프리카 각국은 소아마비, 홍역, 에볼라, 황열병, 독감 등 감염병 예방 및 통제 경험이 많고 이러한 지식과 경험이 코로나19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네갈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그들은 아프리카 질병예방통제쎈터 및 WHO와 협력해 각국의 검사 능력 강화에 힘을 더해주었다고 지적, 그외, 아프리카 각지에서 온 림상 의사들, 과학자들, 연구원들과 학자들은 세계가 코로나19에 대한 리해를 촉진하는 데 공동으로 기여했다.”고 말했다.
테드로스는 “WHO의 지지 아래,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들은 이미 감염병 예방 및 통제 면에서 량호한 진전을 이뤘다. 현재, 아프리카 모든 국가들은 코로나19에 대한 예방, 통제와 대응 계획을 세웠다. 그 중 48개 나라가 지역사회 참여 계획을 제정했고 51개 나라가 코로나19 실험실 검사 능력을 갖추었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그는 “지난주까지, WHO는 52개 아프리카 국가에 의료 방호 및 검사 설비 수백만세트를 보냈다.”면서 “WHO는 계속해서 아프리카 국가에 기타 물자를 제공해 더 많은 생명을 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