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스빠냐 라리가 적응에 애를 먹는 프랑스적 공격수 그리즈만(29살, 바르셀로나)을 노리고 있으며 오는 9월께 협상 테블을 차릴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지역 유력지인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6일, 소식통에 따르면 바르사는 맨유의 그리즈만 영입 제안을 (일단) 한번 들어볼 의향이 있다.”면서 “공식적인 구단 립장은 판매 불가지만 론의 자체를 거부할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
그리즈만은 지난해 여름 아틀레티코를 떠나 바르사로 새 둥지를 틀었다. 이적료가 무려 1억 2000만유로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 세계 축구계 이목을 단단히 잡아챘다.
큰 기대를 받고 바르사에 합류했지만 활약은 미미했다. 리그, 컵 통털어 46경기 출장 15꼴에 그쳤다. 최근에는 주전 립지도 흔들려 교체 출전이 잦았다.
이달초 에스빠냐 스포츠신문 《문도데포르티보》는 “맨유 공격진 강화를 꾀하는 솔샤스 감독 요청에 따라 29살 프랑스 공격수가 맨체스터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017년 겨울 그리즈만은 맨유 입단 제의를 거절했다. 아틀레티코를 향한 충성심을 드러내며 확실한 거부 뜻을 밝혔다. 그러나 3년 만에 다시 맨유와 련결되는 분위기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바르사는 아직 그리즈만을 팔 생각이 없다 말하지만 오는 9월 맨유 얘기는 물리치지 않고 들어볼 계획이다. 현재 빠리 생제르맹도 그리즈만을 주시하는 상황”이라면서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다. 월드컵 우승국 공격수를 영입 1년 만에 되팔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바르사는 그리즈만 거래에 대한 부담이 있다. 1억유로 이상을 지불하고 영입한 대형 스트라이커를 산 지 일년도 안돼 팔 경우 구단 보드진이 스스로 실책임을 자인하는 꼴이기 때문이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