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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들 살해한 30대女 남편은 공채 탤런트

[기타] | 발행시간: 2012.08.10일 19:09
생활비 문제로 남편과 다툰 뒤 가출한 30대 여성이 채 열 살도 안 된 아들 3형제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10일 세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38·여)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일 저녁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한 모텔에서 8살, 5살, 3살난 아들 3형제의 얼굴을 베개로 눌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20분쯤 모텔 객실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발견 당시 숨진 아들 3명은 침대에 이불을 덮은 채 나란히 누워 있었고, 김씨는 쪼그리고 앉아 멍하니 숨진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생활비가 부족하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10만∼1000만원대까지 돈을 빌려 쓰다 최근 남편 김모(46)씨에게 돈을 빌린 사실을 들키자 지난 5일 낮 12시쯤 아들 3명을 데리고 가출했다. 남편은 이틀 후인 7일 경찰에 가출 신고를 했다. 김씨의 남편은 유력 공중파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현재 단역 배우 등으로 활동 중이다.

김씨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부족해 친지들로부터 돈을 빌려 썼고 그 사실을 알게 된 남편과 부부싸움을 해 가출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지난 8일 모텔 인근 가게에서 빌린 휴대전화로 돈을 빌린 여성과 통화한 사실을 확인, 휴대전화 발신지를 추적해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김씨가 공황상태로 ‘아이들이 자고 있을 때 베개로 얼굴을 눌렀다’고 진술할 뿐 구체적인 범행동기 등에 대해 진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3형제의 정확한 사망 시점과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시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공황상태에 있어 충분한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계일보> 수원=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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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손으로 열살도 안 된 친아들 3형제를 살해하다니 친 엄마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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