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극강(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12일 제23차 중국-아세안 지도자회의에 참석했다. 리극강 총리와 아세안 륜번 의장국인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 총리가 회의를 공동 주재했으며 기타 아세안 국가 지도자들이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는 화상 방식으로 진행되였다.
리극강 총리는 함께 감염병을 이겨나가는 과정에 중국-아세안의 무역투자는 역성장을 거두었고 아세안은 이미 중국의 최대 무역파트너가 되였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시종 아세안을 주변 외교의 우선 방향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아세안과 함께 선린친선을 다지고 평화발전의 길을 가며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견지하고 량측의 각 분야 협력이 보다 실무적인 성과를 거두도록 추동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리극강 총리는 또한 중국은 아세안 국가들의 코로나19 백신 수요를 적극 고려할 것이라며 하루속히 중국-아세안 공중보건 비상 네트워크를 가동하고 제3회 중국-아세안 보건협력포럼을 잘 개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측은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이 곧 채택되는 것을 환영한다며 아세안과 함께 "중국-아세안 자유무역협정"과 업그레이드 "의정서"를 잘 실시하고 역내 무역과 투자 자유화 편리화 수준을 높이며 함께 역내 "신속통로" 네트워크를 구축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리극강 총리는 중국측은 중국-아세안 디지털경제협력의 해를 기회로 아세안과 디지털 발전전략을 접목하고 많은 분야에서 혁신적인 협력을 전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리극강 총리는 중국과 아세안은 마땅히 생태환경 보호와 재해예방과 감소, 기후변화, 빈곤감소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며 록색린경제 동반자관계 구축을 추동하고 해상협력 등 분야에서 조기 수확 프로젝트를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리극강 총리는 '남해 행동 준칙'의 조기 타결에 주력하겠다는 중국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며 각 측이 융통성 있고 실무적인 방식으로 협상 진행에 속도를 낼 것을 호소했다.
회의에 참석한 아세안국가 지도자들은 아세안-중국관계 발전을 높이 평가했다. 그들은 이는 아세안 동반자관계 중 가장 강하고 가장 활력 넘치는 관계라고 인정했다.
회의는 "평화와 번영을 향한 중국-아세안 전략동반자관계 공동선언 실시 행동계획(2021-2025)"과 "디지털경제 협력동반자관계 구축과 관련된 중국-아세안 창의"를 채택했으며 2021년을 중국-아세안 지속가능발전 협력의 해로 정한다고 선언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