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리버풀의 미드필더 찰리 애덤(27)이 칼링컵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나타냈다.
애덤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칼링컵을 들어 올린다면 매우 영광스러운 순간이 될 것이다"며 "리버풀은 국내외의 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거대한 클럽이다"며 우승을 자신했다.
이어 "이곳에 리버풀 일원으로 왔을 때 우승을 하고 싶었다. 칼링컵 결승에 진출했기 때문에 꼭 우승할 것이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바람을 나타냈다. 덧붙여 "(내가 온 뒤)첫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해 즐길 것이다. 우리는 결승까지 올라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 반드시 우승할 것이다"며 재차 강조했다.
리버풀은 6년 전 FA컵을 들어올렸지만 2007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AC 밀란에 아깝게 패한 뒤 그동안 우승과 인연이 멀었다. 리버풀이 오랫동안 묵은 우승의 한을 칼링컵에서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리버풀과 카디프 시티의 칼링컵 결승전은 오는 27일 '축구의 성지' 웸블리 구장에서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