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국가주석이 19일 오후 북경에서 화상 련결의 방식으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함께 량국 원자력 에너지 협력프로젝트 착공식을 견증했다.

북경시간 오후 5시경, 습근평은 인민대회당 주회장에 도착하여 크렘린궁 주회장의 푸틴 대통령과 서로 손을 흔들어 인사를 전했다.

전국정협 부주석,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하립봉과 러시아 부총리 노와크가 의식을 공동 사회했다.

중국과 러시아 쌍방 관계부문과 지방 책임자, 공정 건설자 대표들이 화상으로 강소성 련운항시 전만 원자력발전소 분회장, 료녕성 호로도시 서대보 원자력 발전소 분회장, 모스크바 정부 대청 분회장, 로스토브주 원자력 기계제조 분회장에서 의식에 참가했다. 량국 기업 책임자들은 각기 두 나라 정상에게 프로젝트 진척 상황을 소개했다.

두 나라 정상이 각기 축사를 했다.

습근평은 중국-러시아 원자력 에너지 협력프로젝트 착공에 열렬한 축하를 표하고 두 나라 건설자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전했다. 습근평은 올해는 체결 20주년이 되는 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더 높은 수준, 더 넓은 분야, 더 깊은 차원에서 두 나라 쌍무 관계를 발전시킬 데 대해 푸틴 대통령과 상의했다며 세기적인 전염병 사태와 백년불우의 대변혁에 직면하여 중국과 러시아는 서로 지지하고 밀접하고 효과적으로 협력함으로써 중국-러시아 새시대 전면 전략 협력동반자 관계의 심각한 내포를 생동하게 구현했다고 말했다.

습근평은 에너지자원 협력은 줄곧 두 나라 실무협력에서 분량이 가장 크고 성과가 가장 크며 범위가 가장 넓은 분야라며, 원자력 에너지는 량국 협력의 전략적 우선 협력 방향으로 일련의 중대 프로젝트가 잇따라 준공되여 생산에 투입되였고 올해 착공한 4대의 원자력 발전기 세트(核电机组)는 중국과 러시아 원자력에너지 협력의 또 하나의 중대한 징표적 성과라고 강조했다. 습근평은 세가지 희망을 제출했다.

첫째, 안전제일을 견지하고 전세계 원자력에너지 협력의 본보기를 수립해야 한다. 높은 질과 높은 표준으로 4대의 원자력 발전기 세트를 건설하고 잘 운행하여 원자력 안전 분야에서 전세계 본보기를 건설해야 한다. 보완 우세를 충분히 발휘하고 원자력 분야 쌍무와 다각 협력의 폭과 깊이를 넓혀 세계 원자력 에너지 사업 발전을 위하여 기여해야 한다.

둘째, 혁신견인을 견지하고 원자력 에너지 과학기술 협력의 내포를 심화해야 한다. 원자력 환경보호와 원자력 의료, 원자력 연료, 선진 원자력 발전 기술을 중요한 착안점으로 원자력 에너지 분야 기초연구와 관건기술 연구개발, 혁신성과 전환 등 협력을 심화하고 원자력 에너지 산업과 새일대 디지털 기술 심층 융합을 추진함으로써 세계 원자력 에너지 혁신발전을 위하여 더 많은 지혜를 기여해야 한다.

셋째, 전략 협력을 견지하고 세계 에너지자원 관리 시스템 조화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 한층 더 공평하고 공정하며 균형적이고 보편혜택적이며 개방되고 공유하는 전세계 에너지자원 관리 시스템 건설을 추진하여 전세계 동력자원 관리를 위하여 더 많은 방안을 기여해야 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각국 공동의 과업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더 많은 저탄소 협력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전세계 지속가능 발전목표를 실현하기 위하여 건설적인 작용을 발휘해야 한다.

푸틴 대통령은, 전만 원자력 발전소와 서대보 원자력 발전소 착공을 열렬히 축하한다고 표하고 러시아는 중국과의 공동노력을 통해 프로젝트 건설을 순조롭고 안전하게 추진할 신심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체결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러시아와 중국 관계는 사상 가장 좋은 시기와 최고의 수준에 머물러 있다. 나와 습근평 주석이 달성한 제반 공동인식은 매우 실속있게 관철되였고 두 나라 협력 분야는 날로 넓어지고 있다. 원자력에너지 평화리용 협력은 러시아와 중국 새시대 전면 전략 협력동반자 관계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다. 오늘 착공한 4대의 원자력 발전기 세트 프로젝트가 량국 관계의 심층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고 탄소피크, 탄소중립의 목표 실현을 위해 조력함으로써 전세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인류의 지속가능 발전을 실현하는 것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기여할 것이다.

전만 원자력발전소 분회장과 서대보 원자력발전소 분회장의 중국 대표들이 량국 정상에게 착공 준비를 마쳤다고 보고했다.

습근평 주석이 착공 지령을 내렸다.

원자력 기계제조 분회장의 러시아 대표가 량국 정상에게 설비 설치를 마쳤다고 보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가동 지령을 내렸다.

전만 원자력발전소와 서대보 원자력발전소 시공현장의 첫 시멘트 주조가 이뤄지면서 프로젝트는 공식 착공되였다.

양결지, 왕의 등이 해당 행사에 참석했다.

전만 원자력발전소 7호와 8호 발전기 세트, 서대보 원자력발전송 3호와 4호 발전기 세트는 2018년 6월 량국 정상이 체결을 견증한 쌍방 원자력에너지 통합 협력협의중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생산에 투입된 후의 년간 발전량은 376억킬로와트시에 달해 매년 3068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