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부인을 때려 숨지게 한 A(42세)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해 조사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 26분께 의정부1동 자신의 집에서 부인 B(41세)의 휴대폰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남자와 통화한 목록을 보고 격분해 B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실신한 상태에서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린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한차례 다툰 뒤 텔레비죤을 보고 있는데 부인의 숨소리가 이상해 119에 신고했다"며 "아는 남자와 통화한 목록을 보고 화가 나서 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