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너지연구회가 최근에 북경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미 각자가 발표한 통계수치로 볼때 중국의 에너지 소비총량은 여전히 세계 제2위이지만 매인당 소비량은 세계 평균수준에 불과합니다.
보고서는 2011년 중국 에너지 소비총량은 34억 78000만톤 표준석탄으로서 그 전해보다 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2011년 에너지 소비총량이 2010년의 수준인 35억 2800만톤 표준석탄이라고 해도 중국은 미국보다 훨씬 적어 여전히 세계 제2위입니다.
보고서는 2011년 중국의 매인당 에너지 소비량은 2억 59000만톤 표준석탄으로 세계 평균수준에 겨우 도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의 에너지 소비총량은 비록 세계 에너지 소비총량의 20%를 차지하지만 중국인구가 세계 인구 총수의 20%를 차지하는 점을 감안한다면 매인당 에너지 점유는 미국, 일본, 한국 등 나라보다 훨씬 적습니다.
이밖에 중국은 석탄을 주로 소모하지만 석탄생산대국이여서 2011년 중국의 에너지 자급률은 여전히 90.5%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