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이준기 '3단 연기'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8월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 사또전'에서 이준기는 안정된 발성으로 정확한 대사 전달, 슬픔 담긴 강렬한 눈빛을 드러내는 등 능수능란한 표정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은오(이준기)는 인간이 돼 돌아온 아랑(신민아)이 반갑지만 아랑이 가지고 있던 어머니의 비녀가 사라졌단 사실을 확인하자 비녀의 행방에 대해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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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찾을 수 있는 단 하나의 단서였던 비녀가 없어진 걸 알고 자신의 어머니 비녀를 저승에 두고 왔다는 아랑의 말에 은오가 분노한 것.
아랑과의 말싸움 끝에 화가 나 밖으로 나가버린 은오는 숲에 뛰어올라가 나무를 상대로 손이 피범벅이 되도록 '분노의 주먹질'을 했다. 3년 전 어머니에게 "어머니 같은 거 없었으면 좋았잖아"라고 독설을 했던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준기의 안정된 연기로 표현한 은오의 '3단 연기' 변신에 호평했다.
이준기의 '3단 연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준기가 울면 서러움 100%전달", "분노의 주먹질 연기에 폭발력이 있다", "이준기 표정 너무 슬프다", "이준기 3단 연기 군 제대 이후 감정 연기에 폭발력이 생긴 것 같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나씩 풀려가는 진실 속에 은오가 알고 싶던 어머니 서씨의 정체는 무엇인지 더욱 큰 호기심을 부르며, 아랑이 왜 죽어야 했는지가 드러난 상황에서 서씨의 정체와 그녀가 증오하는 복수의 대상이 누구인지가 궁금증을 부르며 매회기대를 부르고 있는 MBC '아랑 사또전'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아랑 사또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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