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풍등' 임영웅 꺾고 1위…2023년 첫 명예의 전당 입성('더 트롯쇼')
이찬원SNS/임영웅SNS
가수 이찬원이 '더 트롯쇼'에서 또 한 번 1위에 오르며 올해 처음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이찬원은 3월 27일 방송된 SBS FiL '더 트롯쇼'에서 정규 1집 'ONE'의 타이틀곡 '풍등'으로 3월 5주차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이찬원은 방송점수+사전투표점수 3891점, 음원점수+시청자선호도점수 3185점, 실시간 투표점수 2000점 등 총점 907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임영웅(7048점), 김호중·송가인(5726점)이 차지했다.
SBS '더 트롯쇼'
덕분에 이찬원은 2023년 명예의 전당에 최초로 입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MC 김희재는 “이찬원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 반드시 이찬원 명예의 전당 트로피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찬원은 지난 12월 24일과 26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ONE DAY'의 포문을 열었다.
'임영웅 부럽지 않다' 새벽 물류 뛰던 이찬원, 성공 후 벌어들인 수입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가수 이찬원이 성공 후 첫 명절 때 준비한 용돈이 화제다. 이에 이찬원의 트로트 행사비 및 저작권료와 안타까운 과거가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낸다. 2월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가수 이찬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최근 명절 가족을 위한 통 큰 효도를 했다고 밝혔다. '미스터트롯'으로 큰 인기를 얻은 이찬원은 "정규 방송만 다섯개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이후 첫 휴가인데 코로나 때문에 고향에 내려오지 못했다"며 대신 부모님 계좌로 용돈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2, 3촌부터 봉투를 챙겨야 한다. 3촌은 남동생, 할머니, 삼촌, 이모, 아저씨, 숙모인데 4촌 형제와 5촌 조카까지 모조리 챙겼다"고 말해 게스트들의 놀라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돈이 든 봉투가 40~50개 정도 있었다. 봉투마다 손편지와 싸인을 써서 보냈다"고 말했고, MC들은 "이렇게 많은 분들을 챙겨주신 거냐"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찬원, 'ONE DAY' 전국투어 매진
SBS '더 트롯쇼'
가수 이찬원의 대전 단독 콘서트가 매진됐다. 이찬원 'ONE DAY' 단독 콘서트가 대전 공연 3,600석 전석 매진을 달성하며 다시 한번 흥행 파워 입증했다. 서울, 성남, 대구 공연은 12월 27일부터 대전 공연을 시작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처럼 이찬원의 'ONE DAY' 국내 투어가 2년 연속 전 지역 매진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찬원은 지난 24~26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서울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본격적인 전국 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4월 8일과 9일 춘천, 4월 22일과 23일 성남, 5월 5일과 6일과 7일 대구, 5월 20일과 21일 대전, 6월 9일과 10일 부산, 6월 24일과 25일 고양을 비롯해 추가 지역이 개장된다. 지난 1월 20일 첫 정규 앨범 'ONE' 발매 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찬원의 다양한 무대는 물론, 최근 서울 공연에서 선보인 다양한 선곡과 퍼포먼스, 그리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 장비로 팬들을 즐겁게 해줄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찬원의 'ONE DAY' 콘서트는 서울서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4월 8일과 9일 춘천을 시작으로 현지 공연으로 전국 팬들을 만난다.
'이찬원' 한 달 식비로만 600만원?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한편, '요리 만렙'으로 알려진 이찬원은 쉬는 날 취미로 나물 말리기, 각종 김치를 담는 요리 솜씨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찬원은 취미가 요리라고 밝히며 "사람들을 초대해 함께 식사하는 것을 좋아해서 한 달에 식비가 600만원 정도 든다"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이정도면 식당 아니냐. 식당도 재료비가 월 600만원 들 정도면 대박 맛집이다"라고 감탄했다.
현재 수입은 누가 관리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한 달 용돈만 남기고 부모님께 다 보낸다. 나 자신을 위해 돈을 잘 쓰지는 않지만 주변 사람들을 사고 돌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부모님이 해결해 주신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찬원은 주변 사람들에게 엄청난 지출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주변을 챙기는 이찬원은 '미스터 트롯' 이후 달라진 일상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군대 동기 보증금까지…왜?
이찬원 SNS
이찬원이 성공했다고 느낀 순간을 고백했다. 대구에서 자란 이찬원은 "경북 경산에서 대학교를 다녔다"며 "집이 자취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롭지 않았다. 대구에서 경산까지 왕복 3~4시간 정도를 통학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땅값이 비싼 서울에서 혼자 살 수 있다는 게 성공한거나 다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20대에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다. 술을 많이 마셔서 노는 걸 좋아하는데 돈 쓰는 건 쉽지 않았다"며 "이제는 걱정 없이 회식비를 결제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이찬원은 힘든 시기에 자신을 도와준 친구에게 많이 베풀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는 "처음 서울에 왔을 때 친구 집에서 지내고 있었다"며 "3평도 안되는 집에서 군대 동기와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친구가 사는 집에 가서 재워달라고 했다"며 "트로트로 성공하면 꼭 갚겠다고 했다. 근데 생각보다 순위가 높게(3등) 올라가면서 시간이 오래 걸렸고, 6개월이나 신세를 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찬원이 성공하면서 친구를 10배 더 큰 집으로 옮겨줬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친구에게 월세와 관리비 다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SBS '더 트롯쇼'
MC 김숙이 "빌려준 거냐"고 묻자 이찬원은 "그냥 줬다"고 답했다. 이찬원은 "많은 돈이 아니다. 아버지는 '네가 성공하면 도와줄 사람이 많을 것이다. 힘들 때 도와주는 사람들이 진짜다''라고 말씀하셨다"라며 친구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1996년생으로 올해 나이 28세인 이찬원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후 '찬또배기'로 불리며 데뷔 3년 만에 대세 가수로 성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전 해제로 이찬원 역시 각종 행사 '1순위 섭외자'로 떠오르는 등 행사의 중심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