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회 중국(심수)국제문화산업박람교역회에 전시된 활자인쇄 문화창의 제품 /신화사

관람객들이 제19회 중국(심수)국제문화산업박람교역회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다. /신화사
제19회 중국(심수)국제문화산업박람교역회가 지난 11일 막을 내렸다. 이란의 카펫, 인도네시아의 커피, 파키스탄의 옥기… 박람회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멋진 공연을 보거나 특색 상품을 현장에서 구매하며 ‘일대일로’ 주변 국가들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었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중국국제문화산업박람교역회는 규모나 관람객 수, 국제화 수준 면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보여왔다.
이번 박람회에는 50개 국가 및 지역의 300여개 해외 전시 업체가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으며 량으로나 질적으로 모두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그중 ‘일대일로’ 주변 국가와 지역의 문화 프로젝트와 제품이 특히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유럽문화창의관은 처음으로 ‘일대일로’ 국제관에 등장해 프랑스 디자이너, 벨지끄 디지털 예술, 다양한 국제 창의 설계를 선보였다. 주최측은 디자인의 도시 심수와 문화 협력을 시작하고 중국과 유럽을 련결하는 새로운 인문의 장을 만들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번 행사에 유럽문화창의관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참가했다.” 프랑스 디자인 연구소 소장 앤 마리 사게이유의 말이다. 그는 “이제는 더 이상 ‘중국 제조’가 아니라 ‘중국 창조’라며 ”중국의 건축 디자인과 색갈, 소재 선택이 뛰여나다”고 덧붙였다.
이란 국적의 전시회 참가자 마흐디는 이번 박람회에서 페르샤 풍의 수공예품과 식품을 선보였다. 이번이 두번째 참가라는 그는 “카펫, 카펫그림 등 공예품과 사프란(藏红花)을 가지고 왔다”며 “더 많은 관람객과 소비자들이 이란의 문화예술 제품에 대해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청년 조셉은 바이어로서 처음 박람회에 참가했다. 섬유 산업에 종사하는 그는 중국에서 원단 협력사를 찾고 기술 연구 개발 등의 협력을 통해 함께 국제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목표이다.
그는 “중국과의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의 협력과 사업이 더욱 촉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