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17년 제8회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 선수들의 멋진 모습을 돌아보자.
시간: 2017년 2월 19일 ~ 2017년 2월 26일
장소: 일본 삿포로
참가국/지역 : 31개 종목 : (11개 종목)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프리스타일, 스노보드,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바이애슬론·아이스하키·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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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19일, 제8회 동계 아시안 게임 개막식이 삿포로 돔에서 열렸다.
일본 스키점프 선수 하라다 마사히코가 성화를 점화하면서 대회가 정식으로 개막했다.
이번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 아시아 각국의 동계스포츠 종목별 격차가 더 벌어져 메달 순위에는 5개국만 이름을 올렸다.
상대적으로 동계 스포츠종목이 보편화된 중국, 한국, 일본, 카자흐스탄 4개국을 제외하면 5위 조선대표단은 동메달 1개에 그쳤다.
최종 일본선수단은 다시 개최국우세를 빌어 금 27, 은 21, 동 26 도합 74개 메달로 아시아 전통 빙상 강국으로서 금메달과 메달 순위에서 다른 선수단을 크게 앞선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한국은 금 16, 은 18, 동 16 도합 50개의 메달로 종합 순위 2위를 차지했다.
10년 만에 금메달순위 3위권 복귀에도 불구하고 중국선수단은 일본과 한국의 두 라이벌과의 경쟁에서 여전히 렬세였다. 중국선수단은 금 12, 은 14, 동 9 도합 35개의 메달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신인이 두각을 나타내고 종목 돌파 등의 포인트가 있지만 팀은 단점이 더 많고 빙강설약의 구도는 여전했다.
중국선수단이 따낸 12개의 금메달 중 8개가 빙상 종목에서 나왔다.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은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리더 무대정은 남자 500m와 5000m 계주 2관왕에 올랐다. 동계아시안게임에 처음 출전한 장일택, 임자위 등 할빈적 선수들도 뛰여난 활약으로 급성장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당시 19세였던 고정우가 500m에서 아시아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앞으로 중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종목의 대들보가 되는 서곡을 연주했다.
솔직히 중국 선수단이 따낸 12개의 금메달 중 함금량이 높은 것은 많지 않고 쇼트트랙과 스노보드 하프코스만 세계 수준이였다.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의 부진한 성적은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겨울올림픽을 준비하는 중국 선수단에 경종을 울렸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