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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찌개의 진짜 맛있는 레시피

[기타] | 발행시간: 2012.10.15일 15:33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는 일주일에 한두 번은 꼭 먹을 정도로 국민 찌개로 손꼽히지만 집집마다 맛이 다 다르다. 푸드스타일리스트 4인이 직접 끼니때 해 먹는 특색 있는 찌개 레시피를 공개한다.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상영 “김치찌개 맛을 내는 제일 중요한 비법은 묵은 김치와 저만의 육수예요. 묵은 김치는 김장 때 담갔다가 8개월 정도 숙성시켜서 사용하죠. 된장찌개에는 감자를 갈아 넣는데 점성이 생겨 더 깊은 맛이 나고, 또 감자를 썰어 넣으면 찌개를 먹고 난 뒤 조금씩 남아 고민이었는데 갈아서 넣으면 감자가 남지 않아요.”

감자 고추장 된장찌개 재료 달래 1팩, 양파 1/2개, 두부 1/2모, 감자·호박 1/4개씩, 멸치 국물 2와 1/2컵, 된장 3큰술, 고추장 1/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만들기 1 달래는 뿌리 부분의 껍질을 벗겨 깨끗이 씻은 뒤 3cm 길이로 썬다. 2 양파는 껍질을 벗겨 2×2cm 크기로 깍뚝썰고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3 감자는 강판에 갈고 호박은 1/4등분한 뒤 도톰하게 나박썬다. 4 냄비에 멸치 국물을 붓고 팔팔 끓인 뒤 된장과 고추장을 풀고 다진 마늘을 넣고 잘 섞는다. 5 ④에 ②의 양파와 ③의 호박을 넣고 끓인 뒤 양파가 거의 다 익으면 ③의 감자 간 것을 넣어 고루 섞은 뒤 ②의 두부와 ①의 달래를 넣은 다음 우르르 끓인다.

멸치 국물 김치찌개 재료 묵은 김치 1/2포기, 양파 1개, 대파 1대, 국간장·설탕 1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김치 국물 1/2컵, 멸치 국물 4컵

만들기 1 묵은 김치는 먹기 좋게 썰고 양파는 굵게 채썬다. 대파는 굵게 어슷썬다. 2 냄비에 ①의 묵은 김치와 양파, 김치 국물, 멸치 국물 2컵을 넣고 20분간 팔팔 끓인다. 3 ②의 양파가 충분히 익으면 남은 멸치 국물 2컵과 국간장, 설탕, 다진 마늘을 넣어 5분간 더 끓인 뒤 ①의 대파를 얹어 후루룩 끓인다.

Tip 멸치 국물 이렇게 만들어요 재료 파뿌리 20g, 양파 1/4개, 양파 껍질 3개 분량, 말린 표고버섯 3개, 무 100g, 다시마(5×5cm) 2장, 멸치 30g, 보리새우 1/2컵, 물 2L

만들기 1 냄비에 물을 붓고 파뿌리, 양파, 양파 껍질, 말린 표고버섯, 무를 넣고 불에 올려 뚜껑을 덮고 끓인다. 2 ①에 멸치를 넣고 20분간 센 불에 냄비 뚜껑을 열고 끓인다. 충분히 마른 멸치는 그대로 사용하지만 멸치가 약간 눅눅할 때는 전자레인지에 1분간 돌린 뒤 사용한다. 3 ②에 보리새우를 넣고 3분간 더 끓인 뒤 거품을 걷어내고 다시마를 넣은 다음 3분간 더 끓여 맑은 국물만 걸러 사용한다.

푸드스타일리스트 김보선 “김치찌개에 떡과 당면을 넣으면 돼지고기나 참치처럼 동물성 재료를 넣지 않고서도 떡에서 나온 녹말 때문에 국물에 점성이 생겨 걸쭉하고 진한 맛이 나요. 된장찌개에는 말린 채소를 넣는데 의외로 식감이 좋고 깊은 국물 맛을 낼 수 있어요. 또 표고버섯 불린 물을 육수로 활용하면 구수한 맛도 나고 따로 육수를 준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떡 당면 김치찌개 재료 김치 1/3포기, 두부 1/3모, 떡볶이 떡 120g, 당면 30g 대파 1/2대, 청고추·홍고추 1/2개씩, 고춧가루 1과 1/2큰술, 새우젓 1/2작은술, 멸치 국물 4컵, 포도씨유 적당량

만들기 1 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두부는 한 입 크기로 도톰하게 썬다. 2 당면은 따뜻한 물에 10분 이상 불린다. 3 대파는 어슷썰고 청고추와 홍고추는 송송 썬다. 4 달군 냄비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①의 김치를 넣어 볶은 뒤 김치가 반 정도 익으면 멸치 국물을 붓고 ①의 두부와 ②의 당면, ③의 대파, 고춧가루, 떡볶이 떡을 넣고 끓인다. 5 ④의 떡과 당면이 부드럽게 익으면 ③의 청고추와 홍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인 뒤 새우젓으로 간한다

말린 채소 된장찌개 재료 말린 표고버섯 4장, 말린 애호박 20g, 말린 고구마줄기 10g, 두부 1/3모, 대파 1/2대, 청고추·홍고추 1/2개씩, 된장 1과 1/2큰술, 다진 마늘·고춧가루 1작은술씩, 마른 멸치(중간 크기) 8개, 소금 약간

만들기 1 말린 표고버섯과 말린 애호박은 씻어 30분 이상 불린뒤 손으로 물기를 꼭 짜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표고버섯 불린 물은 따로 보관한다. 2 말린 고구마줄기는 반나절 이상 불려 끓는 물에 넣고 20분간 삶은 뒤 찬물에 한 번 헹군 다음 물기를 꼭 짜서 먹기 좋은 길이로 썬다. 3 두부는 깍뚝썰고 대파와 청고추, 홍고추는 어슷썬다. 마른 멸치는 내장을 손질한다. 4 ①의 표고버섯 불린 물 2와 1/2컵을 냄비에 붓고 ③의 마른 멸치를 넣고 끓여 국물을 낸다. 5 ④가 팔팔 끓으면 약한 불로 줄여 5분간 더 끓인 뒤 멸치를 건진다. 6 ⑤에 ②의 고구마줄기, ①의 표고버섯과 애호박, ③의 두부를 넣고 한소끔 끓이다가 ③의 대파를 넣고 된장을 푼다. 7 ⑥에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를 넣고 ③의 청고추와 홍고추를 넣어 끓인 뒤 소금으로 간한다.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영빈 “참치 김치찌개는 흔히 먹지만 개운한 맛을 내기 어려운데 찌개 전용 참치 사용하고, 체에 밭친 참치 통조림 국물과 김치 국물을 넣고 김치를 볶으면 참치 육즙과 양념이 배 따로 간할 필요 없이 개운한 맛이 나요. 차돌박이 된장찌개는 채소의 크기가 일정해야 된장 간이 고르게 배고 익는 속도도 비슷해 재료를 고루 익힐 수 있어요.”

참치 김치찌개

재료 신 김치 1/4포기, 참치 통조림(시판 찌개 전용) 1개, 대파 1대, 양파 1/2컵, 다시마 국물 5컵

만들기 1 신 김치는 체에 밭쳐 국물을 빼고 양념을 대충 털어 5cm 길이로 썬다. 2 참치 통조림은 체에 밭쳐 국물과 살코기를 분리한다. 3 대파는 어슷썰고 양파는 껍질을 벗겨 굵게 채썬다. 4 냄비에 ①의 김치를 넣고 ②의 참치 통조림 국물과 ①에서 밭쳐낸 김치 국물을 넣어가며 나른하게 볶는다. 5 ④의 김치가 부드럽게 익으면 ②의 참치 살코기와 ③의 대파와 양파를 넣고 다시마 국물을 부은 뒤 국물이 자작해지고 김치가 푹 익을 때까지 끓인다.

차돌박이 된장찌개 재료 차돌박이 100g, 애호박·양파 1/4개씩, 두부 1/4모, 대파 1/2대,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2개, 된장 2큰술, 다시마 국물 1과 1/2컵

만들기 1 차돌박이는 한 장씩 분리하고 애호박과 양파는 2×2cm 크기로 썬다. 2 두부는 3×4cm 크기로 썰고 대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는 1cm 길이로 썬다. 3 냄비에 ①의 차돌박이를 넣어 볶다가 다 익으면 다시마 국물을 붓고 끓인다. 4 ③에 ①의 애호박과 양파, ②의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은 뒤 된장을 체에 밭쳐 풀어 넣는다. 5 ④에 ②의 두부를 넣고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끓인다.

푸드스타일리스트 박용일 “꽁치 김치찌개는 느끼하고 비린 맛이 나기 쉬운데 꽁치 통조림 국물을 넣으면 느끼한 맛을 줄일 수 있어요. 또 김치를 갖은 양념에 미리 버무리는 게 비법이죠. 된장찌개에는 쌀뜨물을 사용하면 국물이 걸쭉해지고 깊은 맛이 나요. 여기에 손질한 새우 머리를 넣어 해물 맛을 더하면 맛깔 나는 된장찌개가 완성됩니다.”

꽁치 김치찌개 재료 김치 1/2포기, 꽁치 통조림(시판용) 1개, 양파 1개, 대파 1대,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송송 썬 대파 1큰술씩, 설탕 1작은술, 다시마 국물 3컵

만들기 1 볼에 김치를 썰어 넣고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 설탕을 넣어 고루 버무린다. 2 양파는 껍질을 벗겨 굵직하게 채썰고 대파는 깨끗이 씻어 굵직하게 썬다. 3 냄비에 ①의 김치, ②의 양파와 대파를 넣고 다시마 국물을 부은 뒤 약한 불에 끓인다. 4 ③의 김치가 익어 물러지면 꽁치를 넣고 냄비 뚜껑을 닫아 푹 끓인 뒤 꽁치 통조림 국물을 모두 붓고 송송 썬 대파를 넣은 뒤 다음 한소끔 더 끓인다.

새우 된장찌개

재료 된장·미소 된장 1큰술씩, 새우 머리 10개, 말린 표고버섯 5장, 청양고추 1개, 양파 1/2개, 애호박 1/3개, 두부 1/3모, 다진 마늘·송송 썬 대파 1큰술씩, 고춧가루 1작은술, 쌀뜨물 3컵

만들기 1 청양고추는 씻어 어슷썰고 말린 표고버섯은 물에 불린 뒤 물기를 짠다. 2 양파와 애호박, 두부는 씻어 적당한 크기로 썬다. 3 냄비에 쌀뜨물을 붓고 된장과 미소 된장, 고춧가루를 푼 뒤 새우 머리를 넣고 팔팔 끓인다. 4 ③의 냄비에 ①과 ②의 표고버섯과 양파, 애호박을 넣고 약한 불에 한소끔 더 끓인다. 5 ④의 채소가 반 정도 익으면 ②의 두부와 다진 마늘을 넣고 끓이다 ①의 청양고추와 송송 썬 대파를 넣은 다음 한소끔 더 끓인다.

<■진행 / 김민정 기자 ■사진 / 이주석, 안진형(프리랜서) ■요리&스타일링 / 김보선(스튜디오 로쏘), 김상영(noda+, 02-3444-9634), 김영빈(수랏간, 019-492-0882), 박용일(YONG STYLE) ■헤어&메이크업 / 라이크어유끼(02-540-6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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