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혜린 기자]가수 현아가 온라인에서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신곡 '아이스크림' 뮤직비디오를 찍다가 피부염에 걸렸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한 측근에 따르면 현아는 뮤직비디오 속 거품목욕신에서 사용된 비누 거품에 장시간 노출돼 피부염에 걸리고 말았다. 이달 초 뮤직비디오 촬영이 진행됐는데 25일 현재 허벅지 일부 부분만 제외하곤 모두 나은 상태다.
피부염으로 고생하긴 했지만 거품목욕신은 이번 뮤직비디오를 알리는 홍보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 장면은 지난 19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도 포함돼 폭발적인 클릭수를 기록했다.
본편은 공개 3일만인 25일 조회수 900만건을 돌파하는 등 유튜브 신기록을 수립 중이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영국의 유력 매체 가디언은 '아이스크림'을 소개하며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성공을 이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디언은 24일(현지시간) 온라인판 기사를 통해 "만약 싸이의 성공을 뒤 이을 사람이 있다면, 포미닛의 현아일 것이다"고 보도했다.
앞서 '아이스크림' 뮤직비디오는 미국의 권위있는 음악 사이트 빌보드 닷컴이 선정한 '이번 주 꼭 봐야 하는 뮤직비디오'로 소개되기도 했다. 또 미국의 온라인 매체 이그재미너(Examiner) 역시 "현아는 '강남스타일' 이전에부터 '버블팝'으로 스타로 떠올랐다. '아이스크림'의 뮤직비디오는 현아의 섹시함과 달콤함으로 가득 찼다"고 평했다.
페루에서도 '아이스크림'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페루의 최대 라디오 네트워크인 알피피 노티시아와 폴란드의 유명 라디오 스테이션 에스카에서는 "영국, 미국을 비롯한 남미 유럽 등지의 다양한 매체에서 현아의 이번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아는 오는 26일 KBS '뮤직뱅크'로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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