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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미니 써보니 "여자한테 딱이네"

[기타] | 발행시간: 2012.11.08일 17:24
<아이뉴스24>

[김현주기자] 전작 아이패드를 써본 여성 이용자들 대부분은 "무게가 부담스럽다"고 한다. 어떤 이용자들은 심지어 오랜 사용 후 손목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아이패드미니를 처음 본 순간 아이패드의 기능과 감성을 그대로 즐기면서도 기기 자체가 가볍고 부담스럽지 않아 여성 이용자들에게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패드미니의 무게는 308g으로 전작 뉴아이패드(652g)의 절반도 안돼 오래 사용해도 전혀 무겁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참고로 갤럭시노트10.1의 무게가 580g이고, 갤럭시탭10.1이 565g이다.

두께는 7.2mm에 불과해 얇게 느껴지지만 기기 측면을 둥글고 부드럽게 처리해 그립감이 훌륭한 편이다. 물론 8인치에 가까운 7.9인치 디스플레이로 스마트폰처럼 기기 전체를 한 손으로 감싸 들기에는 버거웠다.

애플이 판매하는 스마트커버가 그립감을 한층 개선시켜주는데, 5만원대로 고가라는 점이 아쉬웠다.

일단 휴대성은 합격점. 출퇴근 때 지하철에서 사용해보니 전자책이나 인터넷 웹서핑, 게임 등을 이용하기 편리했다. 애플은 '아이북스'라는 전자책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애플 책 스토어에 들어가면 영문 서적만 있고 국내 서적은 없다. 포털사이트에서 '이펍(ePub)' 변환기를 찾아 다운로드하고, 각종 책 파일을 변환해 아이패드미니에 넣어 읽을 수 있었다.

한 손으로 아이패드미니를 들고 가장자리를 터치만 하면 책장이 넘어가고, 문구들을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공유할 수도 있어 다른 전자책 단말기 부럽지 않았다. 다만 만화를 넣어 읽으려고 했더니 '아이북스'에서 화면이 꽉차지 않는 불편이 있었다. 입소문난 만화뷰어를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아 사용했더니 만족스러웠다.

기존 레티나 디스플레이 아이패드 사용자라면 아이패드미니의 해상도(1024x768)가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다. 특히 이는 웹서핑 시에 확연히 드러난다. 글씨들이 다소 선명하지 않고 가독성이 약간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일반 LCD 화면에 익숙해진 사용자라면 불편을 느끼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아이패드미니의 인치당 픽셀수는 163ppi로 같은 해상도인 아이패드2(132ppi)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뉴아이패드보다는 못하지만 기본 이상은 한다는 의미다.

아이패드미니는 얇아진 베젤때문에 사용하면서 의도치않게 화면을 터치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애플은 베젤을 넘어 일부 영역까지는 터치해도 동작하지 않도록 섬세한 처리를 했다. 제품을 사용하다가 슬금슬금 손가락이 화면을 넘어와도 괜찮았다.

애플은 아이패드미니가 연속 사용 10시간이라고 홍보하고 있는데, 출퇴근 시간에 집중적으로 사용하고 일과 중 가볍게 활용하는 정도라면 하루종일 사용해도 배터리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전작(30만화소)에 비해 대폭 업그레이드된 12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페이스타임이나 셀프카메라 촬영시 만족스러운 결과를 냈다.

무엇보다 애플 아이패드의 가장 큰 장점은 27만개가 넘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애플이 직접 만든 아이포토, 아이무비, 가라지밴드 등 앱을 아이패드미니에서 사용하면 고품질의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애플 아이패드미니의 가격은 와이파이 전용 16GB 모델이 42만원. 최근 출시된 7인치 구글 넥서스7(29만9천원)에 비하면 다소 비싸게 느껴지지만 가격 대비 성능을 갖춘 데다가 애플 생태계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사진=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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