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온바오에 따르면 이번 주말, 베이징에 한파가 몰아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두번째 눈이 내릴 전망이다.
베이징기상대는 "9일 저녁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주말 내내 비 또는 눈이 내리는 날씨가 지속되고 11일(일)에는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린다"고 8일 예보했다.
시기상대 쑨지쑹(孙继松) 수석예보관은 "지난 주말에 내린 첫눈만큼 눈이 내리진 않겠지만 비가 내리다 눈이 올 가능성이 높다"며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전망이며 일부 지역에는 폭설이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강풍은 지난 주말보다 더 강하게 불 수 있다"며 "눈비와 함께 강풍이 몰아침에 따라 10일(토) 최고기온이 4도, 11일 최고기온이 6도까지 떨어지는 등 주말 기온이 5~6도 가량 떨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기상대 예보에 따르면 9일부터 11일까지 냉공기의 영향으로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이 불고 비나 눈이 올 전망이다. 신장(新疆) 북부 지역의 경우,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3~17mm의 비와 눈이 내렸으며 기온이 6~12도 가량 떨어졌다.
또한 윈난(云南), 후베이(湖北), 장시(江西) 지역에도 비가 내릴 전망이며 일부 지역은 강수량이 70~95mm에 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