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영진 기자] 2012 엠넷아시안뮤직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에 씨스타, 현아, 에일리, 이하이, 서인영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섹시한 매력으로 인기를 모았던 여자 가수들이 어떤 매력을 내세워 시선을 집중시킬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씨스타와 에일리는 자신의 이미지를 극대화한 무대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올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씨스타는 ‘나 혼자’로 MAMA를 찾는다. 이들은 우리나라에서 선보였던 ‘나 혼자’의 연장선에서 퍼포먼스를 꾸밀 예정이지만 특별한 무대인 만큼 명성에 걸맞는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평소 섹시한 안무와 보컬로 인기를 모았던 만큼 씨스타는 이번 무대를 통해 자신들의 매력을 한껏 발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일리는 MAMA 오프닝 무대를 꾸민다. 올해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신인 중 한 명인 에일리는 극비리에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는 만큼 어떤 변신을 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인영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꾸미기 위해 최근까지 스태프들과 회의를 거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MAMA가 공연 시작 전까지 모든 공연의 내용을 비밀리에 부치는 만큼 서인영의 무대 역시 어떤 콘셉트로 꾸며질지 알려지지 않은 상황. 다만 평소 섹시한 이미지로 무대를 장악해온 서인영이기 때문에 그의 매력이 담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반면 현아와 이하이는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아는 아이돌그룹 비스트의 멤버 장현승과 ‘트러블 메이커’로 MAMA에 출연을 확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개최된 MAMA에서 퍼포먼스를 연출한 바 있지만 당시에는 ‘트러블 메이커’가 아닌 다른 곡을 불렀다. 독보적인 섹시한 매력을 과시하고 있는 현아이기 때문에 이번 무대에 대한 기대는 한층 뜨겁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한 싸이가 MAMA에 출연하는 만큼 두 사람의 만남에도 세계의 눈이 집중되고 있다.
괴물신인 이하이는 데뷔곡 ‘1,2,3,4’가 후보 기준 기간 이후 데뷔해, 수상 후보에서는 제외됐지만 같은 소속사인 에픽하이를 응원하기 위해서 무대에 오르기로 했다. 이하이는 이번 시상식에서 피처링으로 참여했던 에픽하이의 7집 수록곡 ‘춥다’ 무대에 설 예정이다. 이는 ‘춥다’의 첫 무대이자 유일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MAMA는 오는 11월 30일 홍콩 컨벤션&익스히비션 센터(Hong Kong Convention &Exhibition Centre)에서 개최될 예정. 싸이, 빅뱅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과 해외 유명 뮤지션 아담 램버트, B.o.B, 진백림, 성룡, 왕리홍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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