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8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천3백억 원에 달하는 1등 당첨금으로 미국에서 '대박 로또'가 된 '파워볼' 로또의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파워볼 로또 웹사이트는 당첨번호가 적힌 티켓이 애리조나주와 미주리주에서 각 1매씩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상금을 수령하려는 사람이 나타났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파워볼 로또는 59개의 흰색 공 가운데 5개와 35개의 붉은색 '파워볼' 가운데 1개를 뽑는 방식으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두 차례 추첨이 이뤄집니다.
이번 당첨금은 지난 10월6일 이후 16차례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액수가 불어났습니다.
이는 지난 3월 말 '메가밀리언' 복권의 6억4천만 달러에 이어 미국 로또 사상 두 번째로 큰 당첨금으로, 당첨 확률은 약 1억7천5백만 분의 1, 한 해 동안 번개에 맞을 확률보다도 낮습니다.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