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 12월 10일부터 22일 사이에 자국 기술로 만든 "광명성3호" 2호기 실용위성을 발사한다고 선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사가 최근 보도했다.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대변인이 이날 발표한 담화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조선이 이번에 발사할 "광명성3호" 2호기 실용위성은 지난번 발사한 위성과 같은 극지궤도 지구탐측위성이다. 이 위성은 12월 10일부터 22일사이 "은하3호" 운반로켓에 의해 조선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된다.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대변인의 소개에 따르면 조선 과학기술자들이 지난해 4월 위성발사에서 나타난 부족점을 분석하고 위성과 운반로켓의 안정성과 정밀도와 관련해 개진작업을 진행했으며 이미 위성발사 준비를 끝냈다.

대변인은 조선은 이미 안전비행궤도를 설정했기에 운반로켓 잔해가 주변 나라들에 영향을 조성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변인은 지난 4월에 있은 위성발사 과정을 통해 조선은 평화적인 과학기술위성발사의 투명성을 최대로 보장하고 우주과학연구와 위성발사분야에서 국제적 신뢰를 증진시켰다고 하면서 이번에 진행하는 위성발사도 해당 국제규정과 관례들을 원만히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이번 위성발사는 조선인민들을 크게 고무할 것이며 조선이 평화적으로 우주공간기술을 리용하는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선은 올해 4월 13일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첫 실용위성인 "광명성3호"를 발사했는데 이 위성은 예정 궤도에 진입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