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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 "박근혜, 내 첫 사랑은 조자룡"

[기타] | 발행시간: 2012.12.20일 02:30
19일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중국의 관영 <신화> 통신 등 주요 언론들이 '중국어를 할 줄 아는 대통령"이라는 등 친근감을 보이며 최소한 지난 5년 간 이명박 정부 때보다는 관계가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중국의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민즈(民族)대 한국학 교수 황요푸의 발언을 인용, "박근혜 정부는 한반도의 정치적 긴장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6자회담이 조속히 재개될 필요성이 커졌다는 점에서 박근혜 당선인의 대북정책은 이명박 대통령보다는 온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박근혜 당선인에 대해 중국 언론들이 친근감을 표시하면서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박근혜 당선인이 지난 2005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는 모습. ⓒ박근혜 캠프 제공

"한미 동맹 강화 속 중국과 전력적 협력 진전시킬 것"

하지만 중국사회과학원 산하 아시아태평양연구소의 북동아시아 전문가 진잉지는 "한국 정부는 미국과의 동맹 속에서 한반도 정책을 다룰 것"이라면서 급격한 대북포용정책으로 전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거리를 두었다.

황요푸 교수도 "한국 정부는 미국과 일본과 함께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한 유엔안보리의 제재를 추진하는 것을 늦추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전문가들의 분석을 바탕으로 <차이나데일리>는 "박근혜 당선인은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과는 전략적 협력을 진전시키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의 주요 매체인 신징바오(新京報)는 박근혜 당선인이 중국어에 능통할 뿐 아니라, 중국의 철학과 문학에 대해서도 상당한 소양과 애정을 지녔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펑유란 숭배, 삼국지 애독"

<신징바오>는 박근혜 당선인은 중국의 유명한 철학자로 펑유란(馮友蘭·1894~1990)를 숭배한다면서 박 당선인이 펑유란에 심취하게 된 개인적인 사연을 전했다.

이 신문은 "박 당선인은 20대에 감당하기 힘든 시련과 고통에 직면했다"면서, "박 당선인은 펑유란의 <중국철학사>를 읽고 마음을 다스리고, 혼란한 세상을 대하는 지혜를 배웠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신문은 "박 당선인은 초등학교 때부터 <삼국지>를 애독해, 조자룡을 매우 좋아했다는 얘기도 있다"면서 "돌이켜보면 내 첫 사랑 상대는 조자룡이었는지도 모른다. 그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가슴이 두근두근했다고 말했다"는 박 당선인의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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