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닝(중 광둥성)=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 사진은 지난해 9월 중국 광시(廣西)좡족자치구 난닝(南寧)에서 열린 제9차 중국·아세안 엑스포(CAEXPO) 비즈니스 정상회의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2012-09-22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첫 해외 특사인 김무성 대중국특사는 23일 오후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를 예방하고 박 당선인의 친서를 전달한다.
친서에는 양국간 협력강화와 함께 대북관계 개선을 위해 중국측이 힘써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특사단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등 한·중 관계 발전과 관련된 당선인의 뜻을 시진핑 총서기에게 전할 예정이다.
이들은 면담에 앞서 천즈리 중국 전인대 부위원장, 왕자루이 중련부장 등을 개별 면담을 할 예정이다.
지난 21일에 중국을 방문한 특사단은 그간 양제츠 외교부장을 면담하는 것으로 특사 일정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특사단은 새 정부의 대북정책 등 당선인의 의지를 설명하기도 했다.
또 22일에는 베이징에서 한국 기업인들을 만나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의견 등을 청취하기도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 기업인들은 한·중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특사단은 오는 24일 방중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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