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영진 기자]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곡 ‘드림걸’을 대상으로 제기된 표절 의혹에 대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이 “코드와 멜로디 진행이 다 다르다”며 “어이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SM 측은 1일 오후 OSEN과 통화에서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일부 네티즌을 중심으로 제기된 의견으로 알고 있다. 표절이 뭔지 모르고 하는 말 같다. 비슷한 분위기라고 볼 수는 있지만 동일하다고 말하는 건 옳지 않다”고 밝혔다.
한 유명 작곡가 역시 이날 OSEN에 “법적으로 표절이라고 하면 음절 4마디가 완전히 똑같아야 하는데 표절 의혹이 제기된 두 노래를 들어보면 그렇다고 볼 수 없다”고 단정했다.
‘드림걸’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스페인의 유명가수 루이스 미구엘(Luis miguel)의 곡 ‘부엘베(Vuelve)’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나 이를 놓고 네티즌들도 분분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비슷한 분위기라는 점에서 표절로 보고 있는 입장과 일부 음절의 분위기가 유사하다고 해서 완전히 다른 멜로디를 표절로 볼 수 없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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