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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300억 갑부' 댈로이시오 프로젝트 가동한다

[기타] | 발행시간: 2013.04.17일 08:36

뉴스 요약 애플리케이션(앱) '섬리'를 개발해 야후에 약 3000만달러(약 330억원)에 팔아 일약 스타덤에 오른 영국의 17세 청소년 창업자 댈로이시오. 정부가 한국형 '닉 댈로이시오' 키우기에 나선다. 게임이나 앱을 그저 이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어렸을 때부터 코딩(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과정)을 접하게 해 SW(소프트웨어)를 직접 다룰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16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오는 5월중 'SW산업 육성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중 코딩을 청소년들에게 확산시키는 계획을 포함할 예정이다.

청소년 시절부터 코딩에 익숙하게 만들어 SW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SW 개발자를 조기에 육성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창조경제'의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은 최근 기자와 만나 "SW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영어처럼 어렸을 때부터 SW에 접하도록 해야 한다"며 "게임 중독을 우려하는데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재미를 붙이게 하면 된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코딩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기보다는 인터넷이나 자율적인 방식으로 코딩 교육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예컨대 학교 알림장을 통해 인터넷이나 민간에서 이뤄지고 있는 코딩 교육과정을 학생들에게 알리는 방식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무료로 코딩을 가르쳐주는 '코드카데미'가 인기를 끌고 있고 최근에는 어린이들이 쉽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서비스 '틴커(Tynker)'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한 개발자가 무료로 코딩을 알려주는 '생활코딩'이라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생활코딩은 온라인 강의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강의도 개최하고 있고 회원들끼리 코딩 노하우도 공유하고 있어 미래부도 관심을 갖고 있다.

윤 차관은 "당장 초등학교에서 컴퓨터를 가르치기보다는 미국처럼 인터넷에서 스스로 SW 익히고 응용하는 것을 잘 활용하면 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코딩 관련 교재를 만들어 배포하는 방안도 준비중이다. 또 정부가 직접 커리큘럼(교육과정)을 만들거나 민간의 커리큘럼을 인증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이밖에 청소년에게 코딩을 알려줄 수 있는 전문 교육자를 육성하고, 청소년 대상 우수 프로그램 공모전이나 코딩 대회를 개최하는 방법도 논의되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스스로 새로운 것을 만들면 성취감이 크다"며 "코딩은 즉각적인 피드백이 나오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청소년 대상 코딩 교육에도 부작용은 있다. 대표적인 예가 코딩에 빠져 잠도 안자고 밤새도록 코딩에 몰두해 건강을 해치는 것이다. 무엇보다 코딩 교육이 또 다른 형태의 사교육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우려사항이다. 특히 프로그램 공모나 코딩 대회 수상이 특목고나 대입에 영향을 주면 스펙의 하나로 전락하거나 코딩 전문 학원이 우후죽순 생겨날 수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청소년 대상 코딩 교육을 확산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새로운 사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미래부, 5월중 코딩확산 포함 SW육성책 발표…인터넷 코딩교육 활용·코딩 대회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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